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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만드레


BY 산들바람 2008-10-26

강원도에 사시는 언니랑 형부께서

곤드레 나물 짱아찌를 정말 맛있게 담궈 오셨다.

남편과 아이들 모두 별미에 감동하면서

맛나게 먹고 지내던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배고프다면서

저녁식사를 재촉하자~

예외없이 식구들이 좋아하는 곤드레 짱아찌를 내 놓았다.

그런데~ 한참을 신나게 먹고 있던 딸아이~

느닷없이 "그럼 엄마~ 만드레 나물은 어떤거야?"

"엉?" 헉~ 만드레~????? 으하하하하하~

곤드레 나물이 있으면 당연히 만드레 나물이 있어야 한다나?

그렇게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즐겁게 지나가고 있었다.

잠이오지 않아 일찍 깨어진 새벽이다.

10월의 마지막 주말~

모두들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