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서울사시는 분이 얼마나 되려나...여하튼...

재미있는 수학(산수?)로 풀어보는 강남 집값 시작합니다.

내가 사용하려는 수학은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주변의 data를 이용해서 계산하는 방법이지만
종종 우리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내가 대학 다닐때 이 방법이 재미 있어서 우리나라 슈퍼마켓 수, 자동차 수, 미용실 수,
지하철 타고 나니면서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지하철 속도
그리고 수 십년전에 대구에서 폭발한 대구 지하철 폭발 사건이 일어날때 폭발한 가스의 양도
이런식으로 계산해 본적이 있다.

이런 계산법은 정확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미국의 유명한 대학(버클리인가???)에 
페리미라는 물리학 교수가 있었는데,
물리 시간에 학생들에게 뉴욕에서 일하고 있는 피아노 조율사가 몇명이나 일하고 있을까? 하는 문제를
학생들에게 물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우리 주변에 있는 data를 바탕으로 피아노 조율사 수를 계산했는데 
상당히 정확하게 맞추었다고 한다. 
그 이후 이런 방법을 페르미 계산법이라고 한다나 어쩐다나...

어찌되었건 이 방법으로 강남의 집 값을 계산해 보겠다.

지난 토요일 경향신문에 서울과 강남의 집 값과 전세값에 대해서 나왔는데 대략 평균으로 계산해보니
서울 강남의 전세 값은 약 평당 800 ~ 1,000만원 정도다.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옆에 새로 입주하는 GS 자이 아파트 전세 가격은
평당 700 ~ 900인데도 전세가 나가지 않는다고 신문 떠들고 있었다.
난 계산이 쉽도록 평당 1,000만원으로 계산해도 무리는 없다. 

이번엔 강남의 집값을 알아보자 경제 신문에 강남 어디에 삼성 레미안을 분양했는데
그때 분양가  3,000만원 정도인데 청약율이 1.8:1이니 어쩌니 나왔었고
강남 54평 아파트 팔리던 팔리지 않던 상관없이 대충 따져보니 20~22 억 정도라고 했으니
평당 가격은 3,000만원으로 계산하면 되겠다.

첫번재 정리하면 평당 전세 가격은 1,000만원이고 매매 가격은 3,000만원 이다.  
즉, 전세 가격이 집값의 약 33% 수준이다.  집 값이 무지 비싸다...

2008년10월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수입의 주택 융자가 소득의 약20%라고 오마이 뉴스에 나왔다.
울집 경향 신문 구독하고 있는데 몇 주전에 앞으로 울 경제의 발목을 잡을  한국형 서브프라임 모기지론관련 뉴스에서
모기지 융자 비율이 소득의 약 20 ~ 30 % 정도라고 했으니... 크게 틀린 data는 아니다. 

은행 이자에 대한 20%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숫자이다. 

자기 소득의 20% 정도 이자 부담이 된다면 집을 산다는 의미이다.

참!! 이글 쓰다가 KBS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소득에서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통계청에서 20%가 아니고 10%라고 하네요.
통계청에선 10%라고 하지만 주변의 집을 산 사람에게 물어보면 10%보다 20%로 계산하는것이 맞을거다.
난 20%로 계산할거다.....내 맘이다. 

두번째 우리나라 은행 이자 부담은 소득의 20%라고 계산하겠다.
우리 나라 평균 소득이 얼마인지가 필요하다. 
노무현 대통령때 울 나라 일인당 국민 소득은 20,000불이고 가구당 가족수는 4명으로 계산하면
가구당 일년 평균 소득은 약 1억원 되겠다... 넘 많다구...  어쩔 수 없따.....

여기는 강남에 살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매매를 계산하고 있음으로 이해해 주라~~~ 
강남의 가구당 소득 1억 되겠당... 1억 안돼면 강남에 안 살면 된다.

세번째 강남 사는 가정 가구당 소득은 1억되겠다.  넘 많다고... 강남이 잖여 ^^

집 값 계산드러갑니다. ^^

연봉 1억이면 세금  공제하면 실질 소득 약 8,000만원 되겠다. 
8,000만원에서 두번째 계산된 은행이자 부담은 1,600만원(=20% * 8,000)되겠다.

연봉 1억인 경우 1년 이자 1,600만원 정도는 부담해도
옆집의 아자씨도 뒤집의 아줌마도 나와 비슷하게 은행에서 빚지고 산다고 위로하면서 산다는 뜻이다.

네번째 이자는 1년에 1,600백만원이면 강남의 부자들 리만 브라더스의 은혜를 맞보면서
대충 버틸 만하는고 생각하는 수준이다. 매월 약 150만원 정도 은행에 이자로 상납한다는 뜻이다.

집 매매 가격계산 들어가겠다....

현재 은행 이자가 약 8%를 가정하면 은행에서 빌릴수 있는 돈은 2억정도이다.
강남에서 자녀 교육이라는 핑계로 살거나, 아니면 직장때문에 살거나 이유에 상관없이주인
아줌마 꼴값 떠는것 보기싫어서 쏘주 한잔 먹고 와이프에게 더러워서 이집 확!!! 사버려 할 정도
수준까정 집값이 떨어져야 한다.

연봉 1억 버는 아자씨가 강남지역에서 30평 아파트에서 전세살고 있는데
이 사람이 이집 확!!! 사버려 집 값은 ???  

정답: 약 5억 : 전세 자금(3억 평당 1,000만원) + 은행 융자(2억, 이자 8%)

이것을 평당으로 계산하면 평당 약 1,600만원 정도 되겠다.

But, 현재 강남 집값이 평당 3,000만원임으로 앞으로 50% 더 빠져야 본격적인 집 매매가 이루어 질것이다.
강남 특별 뽀나스 교육,문화,교통 그리고 부자 프리미엄 얻어 주더라도 평당 2,000만원이 되어야
매매가 이루어 질껄!!!

강남 대변자 리만브라더스 덕분에 경제가 점점 나빠지고 있으니
연봉 1억 짜리 아자씨는 연봉이 점점 줄어들것인데~~ 이를 어쩌나...
이미 우리나라 국민 소득 20,000만불 안되었다고 언론에 떠들고 있땅... 

정리하겠당!!!

집 가격이 최소 전세 가격 약 60~70% 수준이 되어야 은행 이자 부담하고 집을 구입한다. 
근데 강남의 입주 물량이 많아서 전세 가격도 함께 떨어지고 있으니..
강남에서 집사려는 분들은 아직 많이 기달려라!!!!

자기 살고 있는 전세 가격과 비교해서 집을 110% 정도에 구입하면 바닥에 샀다고 할수 있고, 130% 정도에 구입했다면 약간 부담가는 수준이다.

전세 가격의 120% 정도까정 집값이 떨어질때 그때 까정 기달려라~~~~

재미있는 수학으로 풀어보는 강남 집 값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