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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토닥토닥~~


BY 행복한 주디 2008-11-15

니가 2.5KG의 작은 몸뚱아리로 태어나 새처럼 빽빽거리며 울던때가 엊그게 같구 아직도 엄마눈에 어리디어린 아이로만 보이는데 벌써 고3 수험생이돼 1년동안의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수능을 잘치러냈다니 정말 대견하구나.가채점결과가 기대에 못미쳐서 실망스러워하는 니 모습을 보니 안쓰럽고 속상했지만 시험이 어려웠다면 너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 어려운 시험이었을테니 자신감을 갖고 희망적인 결과를 기다려보자꾸나.

우리딸이 꼭 원하는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의 꿈을 이룰수있기를 엄마가 함께 기원해줄테니 지금은 그저 수능준비하느라 지친 몸과 맘을 푹 쉬어주면서 니가 1년동안 하지못했던 일을 다 해보고 온몸으로 자유를 만끽하길바란다.

우리딸 고생많았어 사랑해 으이구 으이구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