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36

닉네임은 즐거워


BY 바보 2009-01-21

이번 미네르바 사건을 보면서, 웃기는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박모씨의 이름대신에 '미네르바'라는 닉네임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적절한 닉네임을 갖는 것도 혹시 모를 방송과 언론을 위한 덕목 중 하나다는 사실을 알겠더군요^^

 

닉네임과 관련된 우스개를 모아 봤습니다.

[1차 버전] “미네르바의 닉네임이 미네르바가 아니고 다른 것이었다면...”


신문기사의 제목들을 모아 보면...대충 이럴 듯...

- 검찰, 인터넷 논객 "불륜의땅" 체포 조사중,

 

- 진보신당, "신비한로리의육체" 체포는 공안정국 부활의 조짐이라 주장 

 

- "코딱지똥" 체포관련,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일문일답

 

- 진짜 "엄마얘똥먹어" 맞아?" 진위 논란 들썩

 

- 檢, 체포된 '그녀의깊은숲' 박모씨, "자신이 진짜 '그녀의깊은숲'"이라고 진술

 

- 체포된 "껌쫙쫙침칵퉤" 풀리지 않는 의문점

 

- 야당, '파멸의똥꼬' 체포에 "허위공약 MB도 처벌하라" 반발

 

- 서른살, 백수, 경제는 독학 ... 검찰이 밝힌 '선배거긴안돼'

 

 

[2차 버전] “미네르바의 닉네임이 미네르바가 아니고 다른 것이었다면...”


- 검찰, 인터넷 논객 "니콜키크더만" 체포 조사중,

 

- 진보신당, "발육존여고생" 체포는 공안정국 부활의 조짐

 

- "상큼한똥꼬" 체포관련,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일문일답

 

- 진짜 "인간성기사 뿌뿌뿡" 맞아?" 진위 논란 들썩

 

- 체포된 "주가삼천 이명박" 풀리지 않는 의문점

 

- 야당, '환락교교주' 체포에 "허위공약 MB도 처벌하라" 반발

 

- 서른살, 백수, 경제는 독학 ... 검찰이 밝힌 '피부암통키'

 

- "똥참은지19년" 담담하게 심경밝혀....

 

- 이번조사에서 "이멍박대통렁"은...."조홀라십앨늠" 공범없나..

 

- "슈왈츠자넨가" 착실한 청년으로 알았는데.. 이웃주민들 충격...

 

- 檢, 체포된 '가는길 험난해도 우리식대로 살자' 박모씨, "자신이 '가는길 험난해도 우리식대로 살자 "라고 진술.



뭐...예전엔
한 사람 바뀐다고 나라 망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망할 수 도 있겠다 싶어
씁슬한 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