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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회장엄마는 어떤일들을 하게되나요?


BY 산들바람 2009-03-05

올해 울 아들이 중학교 입학을 했네요..

첫애라 모든게 생소하고 벌써 중학생이 되고나니 걱정되는일도 많네요.

오늘은 애가 학교에서 와서는

"엄마 선생님이 회장 해볼 생각없냐고 물어보시던데..어떡하지?"

지난달에 배치고사를 봤었는데 여학생이 1등하고 지가 2등이라나봐요..

사실 제가 너무 소심하고 애 뒷바라지를 해 줄 자신이 없어서

초등학교때도 2학년때부터 선생님으로부터 회장 한번 시켜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었는대도

한번도 하라는 소릴 못했어요..

중학교때는 별 걱정 안했었는데 그 소리가 또 나오네요.

애한테 너무 미안해서 하고 싶으면 한 번 해보라고 말은 했는데..

사실 회장이 되도 걱정이네요..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워낙에 소심해서 잘 돌아다니지를 않으니) 도움 받을곳도 없네요..

ㅉㅉㅉ...왜 이러고 살까요?  저를 제가 생각해도 한심합니다..

중학생도 수련회도 가고 하던데 ...

초등때처럼 선생님 식사같은것 준비하고하나요?

가르쳐주세요..울 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이렇게 살면 안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