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힘이들때 속내를 털어놓고 대화할 친구가 필요해
멜 친구를 사귀었네요.
어쩜 그리 내 처지와 비슷하고 나와 비슷한지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하고 난 그친구가 좋아졌네요.
사회에서의 친구는 진실된 친구가 되기 어렵다지만 그럴 수
있을 것 같았고 정말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고민도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그런 친구를 만나게 해주어서 감사했
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 자주 만나지
못하니 매일이라도 저는 멜로 여러가지 고민이나 제
생활에 대해 의논하고 하고 싶은데 이 친구는 정말 가끔가다
답장을 보내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기다리다 지치게 되고 저는 이런애기 저런얘기
다 하는데 이 친구는 할 얘기가 없다며 몇 줄 써 보내면 다고...
그래도 저는 한번 사귄 친구는 여간해서 잊지 않는 형이라
계속 연락을 하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그 친구 맘은 저 같지 않은 모양입니다.저는 활동적이지도
않고 전업주부다 보니 하루종일 거의 집에 있는 편이라
그냥 속내를 털어놓고 지낼 친구가 필요한데 ......
간신히 사귄 친구가 그러니 대화 할 상대도 없고 아들만 둘이라
상대도 안해주고 남편도 대화랑은 담을 쌓고 제가
인복이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