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에서 410번 버스을 이용하게 되었다.
버스 이용은 조금는 낯선 길이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만 하고 내가 가는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어느 정거장 뒤에서 벨을 눌어야 할지
버스안에 정거장표을 붙혀있는 정거장을 보고 또 보고 있다
지하철만 이용 하다
오랜만에 버스을 이용 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경동시장~!!
긴장된 마음으로 버스가 오길래 기사님에게
여쭈어 보았다.
저 :아저씨 경동시장 가나요.
기사님: 네 그 근처로 가는데 일단 타세요
버스에 올라탔다
저 :기사님 그근처에서 알려 주세요.
기사님:걱정 마세요.
긴장된 마음에 저는 기사님 뒤에 의자에 앉고 말았다.
목적지 가는 동안 기사님에게 너무도 친절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는 손님마다 어서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내리는 손님에게 오늘도 행복하세요 안녕히 가십시오 ~~!!
행단보도에서는 잠시 신호등에 멈추어 있는 순간는 승객에게 당부의 말씀까지
해 주시더라고요
기사님하시는 말씀 승객여러분 오늘도 저희버스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통위반 신호등 건너갈때에는 파란불이 있을때 건너가시고 주의에 오토바이 조심하시고요
여러 등 등 하시는 말씀~~!!
인사을 계속 하시는 기사님의 얼굴표정을 보았습니다.
그 기사님 얼굴은 너무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너무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순간 저는 아저씨에게 보답할수 있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저씨을 친절한 기사님으로 올리고 싶어 버스안에 기사님이 이름이 붙혀있는 곳을 찾기위해
두리번 두리번 보는데 이름이 딱 보였습니다.
김두성님 을 아줌마닷컴사이트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어느새 내가 내려야 할곳이 온것 같습니다.
기사님 저에게 하는말 손님 여기서 내리면 횡단보도을 건너서 쭉 걸어가다 보면 경동시장입니다.
기사님의 따스한 마음 친절한모습을 보는 순간
그래도 세상는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 있어
행복한 세상이다는것을
다시 한번 감사하는 생각을 해주었습니다.
410번버스기사님 김두성님 너무도 따스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저을 기억하시나요
서울숲앞에서 경동시장앞까지 편하게 안내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했고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했습니다.
김두성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