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47

둘째 교육기관이 고민이에요


BY .. 2009-06-04

큰 아이때는 뭣도 모르고 어린나이에 나아서 키운다고 놀이방도 보내봤고 어린이집도 보내다가 학교들어갔지요.

지금,,아니 몇년전부터 느끼는 건데 어린나이에 그렇게 아이를 낳아서 엄마인 저도 우울증이 생겼고

그런이유로 아이를 제대로 보질 못해서 제 배울것 배운다고 아이를 기관에 맡긴 꼴이었습니다.

아마 주변에 젊은 엄마들 역시 마찬가지일겁니다.

너무 어려서 친구들 놀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온전한 엄마노릇이 안되는거지요.

 

해서 둘째는 모든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음식역시 가려먹으려하고 맘가짐도 행복하게 하려고 했답니다.

모유수유를 고집했고 자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즐거운 말을 들려주려 했구요.

그 과정에서 큰아이에게도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가려 했고 아이와 저 남편이 많이 변했답니다.

어찌보면 둘째의 덕이지요.

 

이제 5살이네요. 둘째가..

부쩍 친구를 찾는 나이가 되어서 심심해 하는데 내년에는 교육기관에 보내려구요.

원래는 7살에 보내보려고 했는데 아이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생각으로 기운답니다.

문제는 어떤 기관이냐인데..

놀이터에서 양말신발 다벗고 맨발로 놀고 노는데 제한을 별로 받지 않고 자란아이랍니다.

안돼. 하지마를 안하려고 노력하면서 키워서인지 사랑표현도 잘하지만 장난꾸러기지요.

폭력적이지 않고 소심함도 보이지만 , 다른아이를 때려서 울리는 성정은  절대 아니랍니다.

 

이런아이를 어느기관에 보내야 할지 막막하네요.

주변에 가까운 곳도 알지만 내내 건물안에서 지내다 올게 뻔한데, 그런곳 답답해 할거 알거든요

대안 어린이집은 어마하게 비싸고, 생태? 뭐 일주일에 한번 밖으로 나가는곳도 가격이 만만찮구요.

휴. 형편도 넉넉찮은데 왠만한 곳은 눈에 차지도 않고 집에 줄창 데리고 있자니 외로워할거 같구요.

돈이 문제군요.

이런 문제도 조언해주실수 있을까요. 이상한 선생이나 아이들한테 치인 기관쪽은 보내고 싶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