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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과 맞선남의 글 .....에구 안스럽다


BY 아줌마 2009-06-17

안녕하세요.. 골미다를 사랑하고 애청하는 분들께.


저는 골미다에서 맞선을 봤던 채민호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일단 노홍철씨와 장윤정씨가 진짜 연인사이라고 발표한 순간부터 많이 힘이듭니다.

제가 만약 두분사이가 연인사이인지..적어도 발전해나가는 관계였다면 전..방송출연을

고사했을것입니다.


제가 방송에 출연하게된동기는..방송 시작해서 첫 양정아씨 첫맞선 방송전에 지인분에게

출연제의를 받았습니다.

여자연예인6명과 일반인을 상대로 맞선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출연할 생각은 없느냐구요..

전 출연하는걸 꺼려했었습니다.나이도 있고 공중파 방송의 위력에 버텨낼 자신감이 없더라구요.그렇게 해서 넘어갔지만 그 후로 방송작가님에게서도 계속 연락이 왔답니다.

맞선녀가 바뀔때..한 네 번정도? 거의 일년동안이었죠.


작가님은 리얼프로그램이고 제가 좋게나왔음 좋게 나왔지 나쁘게 나오지는 않을거고,혹시 일에 대해 도움이 될것같다 이야기하시더구요. 또한 잘되면 맺어질수도있다고까지 말하시더라구요.참..그말을 듣고 웃긴했지만요..그래서 일단 간단하게 인터뷰만하고 시간이 흘러가다 이번 장윤정씨가 맞선녀로 선정됐다고 출연제의를 해왔습니다.


전,,계속 연락오고 거부하기도 명분도 없어서..장윤정씨에 대해서 평소 호감가는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어렵게 출연하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렇게 시작하기로하고..작가님이.. 그냥 편하게 나가시면 된다고하시더라구.그냥 정말 맞선 본다고 생각하시라고.. 그래서 방송용(?)내용은 정말 하나도 준비못하고..맞선보기전날 제 솔직한 심정을 편지로나마 써야겠다 생각하고 ..교보문고에서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 편지지를 사서 썼답니다.

녹화당일되어서 전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됏습니다.카메라여러대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고 제작진분들도 바로 옆에서 여러명이 지켜보는 상태에서 여유를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제가 살아오면서 카메라 여러대 앞에서 몇 번을 서봤겠습니까? 일반 맞선보는것도 많이 긴장하는데...여러대의 카메라와 여러명이 저를 보고있다는 느낌.......


녹화를 하면서 저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기했지만...오후2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해서 녹화도중에 6시까지 녹화를 마쳐야한다더군요., 이유는 장윤정씨가 행사가 있어서 6시에 출발해야한다구요. 그럴만도 하죠..장윤정씨이니깐..


데이트녹화가 다끝나고 선택하는 때가 되어서..나갈지 안나갈지는 9시까지 결정해주셨으면 하더라구요.무려..3시간후에.......

나가지않아도 ..기다린다는 의미죠...

결국 시간이 되어서..전 나가기로 결심을 했어요...


근데..엠씨가 신동엽씨가 아닌 노홍철씨가 온다는 거예요..스케줄 때문에 그러는가보다했죠.

최종선택의 순간 장윤정씨는 나오지않으셨고..노홍철씨가 엠씨를 보면서..위로해주는 눈빛과 자기도 맞선 실패해서 어떤 심정인지 이해할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그래서 조금이나마..위안을 삼았는데............


결국 녹화후에..김민종씨 장윤정씨 스캔들껀..터지고...한달넘어서 방영하더라구요.

방송보는 순간...아..이게 김민종씨 스캔들껀 해명 방송이 된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그럴수있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그 며칠후..노홍철.장윤정..발표가 난거에요.


정말....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 해결되는거아니겠습니까?


노홍철씨 방송전부터 장윤정씨 고백했었고..장윤정씨는 강한 부정을 안한 상태였고...그리고 그후로 방송을 계속 같이 해왔고.. 가끔아님 자주 만나면서 데이트햇고...노홍철씨 맞선 볼때 장윤정씨 엠씨봤고..실패했다고 위로해줬고...또 제가 나온 방송 노홍철씨가 엠씨봤고.......


정말...요즘 주위에서 첨에는 웃으면서 장윤정한테 차였네? 이말이 우스게소리로 들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다녔는데..노홍철씨껀이 팡 터진 후론..정말 제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최소한 이라도 이런 상황이었다면 전 당연안나갔을꺼고..노홍철씨 엠씨볼때 제게 했던 멘트..보신분은 다 아실거라고생각합니다. 정말..대중앞에서...웃긴 바보된 느낌입니다.


이젠 방송껀에 대해서 누가 이야기하면 제가 먼저..하지말라고 이야기하고...왜 나갔냐는둥..완젼 낚였다는 둥......환자들도 오면 ..말은 안하고 피식피식 저를 보면서 웃는거 같구요.


방송출연 한번 해볼려고 했다면 제가 나가지도..이렇게 글을 쓸 필요가..없었을겁니다.

두분은 유명한 연예인이시고,,전 ..한번 나왔다 잊혀지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저의 맘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가 않을 듯 싶네요.


만약 다른 일반인이 나온다면 이런 식이 되지않았으면 좋겠구요..

연예인이 공인으로서 사생활이 없는것도 다 이해하지만... 넘..두분이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해온걸로 전 생각되더라구요....


결국 한 달전에 결심을 해서 발표를 했다.............참..쉽죠잉~~~?


저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안나오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이글에 대해서 가급적..그냥 아무 힘 없는 일반인이 답답한 심정을 그냥 글로 남겻다 생각하시고,,,이 내용에 대해서 가급적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글로써 힘들거 같구요..아무튼..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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