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3............
지금은 전업주부.......
3월 까지는 직장여성.........
뭐가 ... 무슨일로.... 이렇게 허하고 외롭고 슬플까........
다들 행복해 보이고.... 행복에 겨워 하는데....
남편도.... 자식도..... 오늘은 아무도 없는듯이 느껴진다...
눈물이 흐른다..... 다른 식구 모르게 눈물을 흘리려니.... 골이 띵하다...
낼은 해가 뜰까??? 이 우울하고 젖은 마음을 모두 말려버릴수 있을까???
미래도, 내일도, 희망은 있는가???
아........ 다시 돌아가고 싶다.....
처음으로.....
그러면 잘 할 수는 있을까?????
다른 무엇보다 나자신을 사랑해야 하는데.... 나는 지금 나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나??
나는 지금 나를 사랑하지 못한다...... 나를 사랑하는건 어떤걸까??
어떻하면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바보........
긍정적인 마인드는 어디가고 절망속으로 자꾸 빠져드는걸까???
제발 자고 일어나면 지금 이마음은 과거 속으로 묻히길....
이보다 더 깊은 절망은 오늘 지금이 끝이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