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주부입니다.
지난달 생리일 전에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가 많이 아프면서 생리가 시작되었는데,
평소보다 3배는 증가한 양에 바깥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듯한 느낌으로 어떤때는 20분도 못되어 패드를 갈아야 할 정도였구요.
가장 큰 패드를 착용해도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옷을 버릴 정도더군요.
평소에 결혼전부터 생리량이 다소 많은 편이었고 빈혈도 늘 있는 편이예요.
전에도 갑자기 한꺼번에 쏟아지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양이 많다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무슨 이상이 있지 않을까 우울하고 겁도 많이 났지만 조금 길게 8일 정도로 끝나면서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병원에 가보지는 않았답니다.
그런데 이번달에 어제부터 시작되었는데 지난달과 증상이 똑같습니다.
밤새 옷을 3번이나 갈아 입어야 했고 엄청난 양은 그대로 입니다.
지금은 산부인과 검진도 못 갈테고
이게 무슨 일일까요?
별다른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혈이 너무나 뭉클한 느낌으로 나옵니다.
자궁암 검사는 2년전에 해보고 안 했습니다.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