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각자 대상에 대해 짜증이 나서 보기싫고 갈아버리고 싶은게 있을것이다.
나에게도 10가지정도가 있었는데 한번 소개 해보겠습니다.
10위는 가장 별로라고 생각한것
하지만 그당시에는 엄청 갈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짜증났던 겁니다.
나름 고3이라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도로변에 위치한 집 때문에
자주 이런녀석들을 보진 못하고.... 듣긴했다.
부릉~ 부릉~
소리를 내며 도로를 질주하는
폭주족 녀석들!!!
마냥 공부안되고 짜증나는데 오토바이 뒷쪽에 뭔가를 뜯어내서 시끄럽게 도로를 질주하는
녀석들을 보면 집에있는 믹서기로 저녀석들의 오토바이를 갈아버리고 싶었다 ㄱ-;;
.
.
지금도 여전히 폭주족들이 싫다.
소리에 나름 민감한 나로는서는 야밤에 폭주족들이 돌아 다닐때의 소음은
정말이지 저녀석들의 오토바이를 하나하나 분해시켜 갈아서 가루를 내버리고 싶을정도..!
9위는 요근래 며칠간 나를 엄청~ 짜증나게 만들어서 진짜 믹서기만 가지고
있었다면 갈아버렸을 녀석.
바로
고장난 휴대폰 ㄱ-;;
최근에 회사에서 일을 하기 시작할때 급하게 서울로 올라온다고
지방의 집에 정리도 제대로 못할 때 연락을 해야되는데 내목소리는
들려도 중요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문자로 이야기를 할려고해도 액정이 고장나서 금새 꺼진다...
정말이지... 그때 생각만하면 바로 믹서기에 갈아버리고 싶다니까..
뭐 솔직히 저번건 3년정도 된거라 바꿀때가 되었다고 느끼긴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바꿨다. 앞쪽에 반짝반짝거리는게 예뻐서 샀는데
이걸 사자마자 전의 기기가 애처로워 보였다. 없었을때는 갈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짜증나는 녀석이 었는데.....
인간은 역시 간사한 동물이야 ㄱ-;
8위는 광신론자들
사실은 혼자다닐때가 많아서 종종 교회라던가 도를 닦는분들이 꽤나 접근하신다.
뭐 대부분은 몇마디하시면 그냥 돌아가시는데!!
이렇고....
이런 분위기를 흘리시는 분들이 있다.
말이 안통한다. 그저 무조건 자신의 종교가 진리인양 계속 나를 붙잡는분들이시다.
나에게 신앙적인 것을 강요하면 나는 상당히 짜증을 내는데
일단 무시하고 돌아가는 길 동안은 정말이지
갈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짜증나는 기분밖에 안든다. (내성격이 특이한듯)
7위는 이런 전공책들....
그때는 왜 그렇게 보기 싫고 답답했을까.. 내가 아는 한글인데도 불구하고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내용만 한가득.. 막상 시험기간일때는 그 방대한 양에
책을 분쇄기에 갈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싫었다.
지금도 억지로 공부해야되는 책이라면 정말
싫다 ㅠ_ㅠ
6위는 위의 화려한 음식들이 아니다..
정말이지 정상적으로 갈아버리고 싶다고 느끼는 것들
바로 이 음식들을 먹고남은 ....
음식쓰레기들!!!!!
이건 뭐 생길때마다 쓰레기통에 넣어야되고, 쓰레기통이 다차면 버려야되고,
냄새나고, 파리꼬이고, 버리기 귀찮고......
볼때마다 이런것 좀 갈아주는 아이템이 없나?
라고 생각할 정도에 최근 TV광고를 통해서 재미있는것을 보았다.
바로 변기수가 등장한 CF에서 등장한 음식물처리기 클리베
광고 자체가 워낚 재미가 있어서 가끔 입에서 나도 몰래
"갈릴레요~ 갈을래요~"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ㅎㅎ
5위는 거울만보면 갈고 싶은 내 얼굴 여드름이다.......
여드름 뿐아니라 어릴적 억지로 짜낸 여드름덕분에 생긴 흉터들...
정말이지 거울을볼때마다
티는 안내지만 얼굴을 갈아버리고 싶을정도 ㅠ_ ㅠ
요즘에는 한방치료나 레이저 시술로 통해서 꽤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피부재생을 시도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것은 관리하는 습관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니..
답답...
나도....
이런 얼굴되고싶다고 ㅠ_ㅠ
4위는 솔직히 나뿐이 아닐거다.
말이 필요없는
온갓 시험을 치면 나오는
성.... 적.... 표....
말이 필요없다..
갈필요도 없어.. 그냥 입속에서 우걱우걱
손으로 찌익!!!!
정말이지 저건 잘본것이 아니라면 정말 갈아버리고 싶다..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일어나는 유일한 케이스일까? ㅎㅎ
3위는 개인적인 취미로 인해 생긴 짜증이다 ㄱ-
게임을 좋아하는 내가 문제가 발생하거나 상담이 필요할때
게임속에서는 항상 GM이라는 운영자가 그것을 상담하거나 도와주는데
해킹이나 진짜 답답한 경우 상담을 해도 가끔 이런 결과가 돌아온다
매크로 답변이라고 불리는 아주 짜증나는 형태의 상담이다.
정말이럴땐 운영자 갈아버리고 싶을정도..
전에 하던게임에서 해킹당했던 일이 있었는데도 매크로 답변이 와서
2년가까이 하던 게임을 접은적도 있다.
어휴... 갈아버릴 운영자 같으니
2위는 조금 진지하게 들어가서 중범죄자들이다.
난 아직 주위사람들이 범죄에 의해 떠난 적이 없다보니 그 충격을 잘 모른다.
하지만 범죄에 의해 떠난 사람이 내주위사람이나 나라고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불가 항력이 아닌 사이코패스처럼 어떠한 생각을 지닌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두렵고 울화가 치민다.
살인뿐 아니라 나머지 중범죄의 경우에서도 그 죄목을 읽어보거나 피해자의
사연들을 들어보면 정말 저런 중범죄자들은 갈아버리고 싶다.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는 나)
처키..너도 무서워.... ㄷㄷㄷ
마지막 1위는 나!
직접격은 일이다.
처음에는 그저 웃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내몸을 갈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나지만 그러면서도 가슴아픈 일이다.
지금은 친구들에게 말하면 그저 웃기는 이야기가 될뿐이지만..
때는 내가 군대에 입대하고 훈련소에 있을때의 일이다.
2주후부터는 이제 편지를 받을 수 있는데
나에게 밖에서 나를 기다리는 여자친구의 첫편지가 왔다.
모두들 부러워하는 가운데 담당교관이 잠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내편지를 읽어주겠다고해서 나는 그러라고하고 편지를 뜯어 드렸다.
막 주위 동기들도 내심 부러워하는 눈치에 교관이 편지를 읽으려고 펼치자 마자
무표정으로 도로 돌려주셧다.
이유는 간단했다 . 편지에는 단 한줄때문이었다.
'미안해 나 힘들어 안녕..'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그때는 웃음이 났다. ㅋㅋ
다른 내무실 얼차려 받을때도 우리내무실은 나의 편지때문에 얼차려를 받지 않았다.
버리지 않아서 군대생활내 가끔 이것만 볼때마다 그립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했다.
정말이지 편지가 아니라 나를 갈아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지금은 그저 웃으면서 예전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여지껏 살면서 내가 가장 싫어지고 갈아버리고 싶다고 느낀 때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