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박물관 패션쇼! 패션과 우리 유물의 만남.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박물관에 가다?!

어제는 모처럼 밖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8월 29일 토요일, 국립중앙박물관 100주년 기념으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님의 패션쇼를 한다는 뉴스를 보고 카메라 하나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열린 마당으로 갔더니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는데요. 마켓오 부스가 눈에 띄었어요.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를 무료로 나눠주는 현장!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는 그냥 자리에 먼저 앉아있었는데요.

조금 있으니까 스테프들이 와서 <리얼 브라우니>를 객석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더라구요.

저도 한 상자 받아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박물관 패션쇼 띠지가 둘러져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 색다른 느낌?

옆에 앉은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서 한 장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승락하시더라구요.

역시나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리얼 브라우니>를 공짜로 먹었더니 기다리는 시간도 그닥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패션쇼 도중에 최수종씨가 모델로 깜짝 등장을 하셨어요. 별다른 소개 없이 나오셨는데도 다들 알아보시는 걸 보면 역시나 국민배우! 나중에 안선영씨의 말을 들으니 최수종씨가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라고 하네요. 중간에 어우동 복장을 한 모델들과 마치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주셨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