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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희망 우물 파기 -돈 안내고 사회공헌 캠페인참여하기!


BY breezeyui 2009-09-08

지구촌에 물의 위기(Water Shock)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수자원은 달라진 게 없는데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1인당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날로 줄고 있고, 오염으로 지구 순환 생태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수질 상태도 급속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유엔 수자원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1인당 담수공급량은 20년 안에 3분의 1로 줄어들고 2050년까지 많게는 70억 명이 물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물 부족국가로 규정되어 정부와 많은 학자들이, 기업들이 물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활동과 사회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정비된 수도 시스템과 정수기의 사용 확산으로 인해 큰 곤란을 겪고 있지는 않은 반면, 유네스코의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세계인구의 20%는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26억 명은 기본적인 하수처리 시설도 없이 비 위생적인 상태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번 무릎 팍 도사에 출현한 여성 오지탐험가인 바람의 딸 한비야씨도 이러한 실태에 대해 언급 하시면서, 물 부족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곤란을 겪고 아파하는지에 대해 전해주시기도 했는데요.

 

 

 

 

                                                       기생충이 있는 더러운 물도 마실 수 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많은 물 부족국가가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어렵사리 물을 구한다 해도 수질이 심각한 수준으로 오염이 되어있어, 웅덩이에 기생하는 매개유충으로 말라리아가 발생하거나 물 속 기생충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기니아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병균은 살을 뚫고 나오며 죽음의 원인이 되거나, 실명까지 일으킬 위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별도의 정화 없이 그대로 물을 마셔 설사, 콜레라,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도 많은데, 더러운 물로 인해 매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그것이 위험한 줄을 알면서도 타는 목마름으로 죽음을 각오한 채 구정물을 들이킬 수 밖에 없다는군요.

 

거름용 거즈와 10원짜리 정수알약이면 한 가정을 살릴 수 있고, 펌프 값 700만 원이면 한 마을을 살릴 수 있는 곳. 이곳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쉽게도 한비야씨처럼 오지로 가 직접 구호활동을 벌이지 않는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그들을 위한 기도와 작은 모금활동 뿐입니다. 하지만, 작다고 슬퍼할 일은 아니지요. 우리가 모은 이 작은 액수와 정성들은 눈처럼 불어나 그들에게 희망을 남겨줄 테니까요.

 

 

모금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유니세프에 가입해 후원하는 것입니다.

http://www.unicef.or.kr/

 

 

 

1946 12월 국제연합총회의 결의에 따라 전쟁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구호를 위해 설립된 기구로, 지금은 각종 긴급구호, 영양보건, 식수 및 환경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950년부터 유니세프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1988년 집행이사국이 되고, 1994 1월 유니세프 한국대표부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 바뀌면서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 구가로 전환, 기금 마련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후원금을 선택해 한 달에 한번, 자신이 내고 싶을 때 지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냥 돈을 입금하는 방법도 있고, 유니세프에서 만든 인형이나 에코 백 등을 구입해 간접적으로 기부하는 형식도 있습니다. 후원금은 그 즉시 아프리카의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으로 바뀌어 영양/보건/HIV,AIDS/식수, 위행/교육/긴급구호 등 많은 분야로 전달이 됩니다.

한 달에 한번쯤 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갈 돈 20,000원 정도면 1,500명의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하니, 예전에 우리가 받았던 사랑들을 돌려줄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찾아보면 모금 뿐만 아니라 작은 참여로도 돕기가 가능한 일도 있습니다.

 

정수기로 유명한 웅진코웨이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캄보디아에 우물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아시아 최대 호수인 톤레삽과 동남아의 젖줄 메콩강, 바싹강이 접하고 있어 수자원이 풍부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는 전혀 딴판이라고 해요. 상수도 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국민의 90% 이상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빗물을 받아먹거나, 웅덩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식수 부족, 수인성 전염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웅진코웨이가 캄보디아에 만든 우물은 총 419. 2015년까지 1000개의 우물을 파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웅진코웨이는 얼마 전 런칭한 하트서비스마이크로사이트 내에서도 사이트에서 진행했던 캄보디아를 위한 우물 파기캠페인을 이벤트 형식으로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www.coway.co.kr/cowayevent/heart/ht/heart/main.asp

 

웅진코웨이의 캄보디아 우물파기 캠페인은 이 캠페인을 응원하는 짧은 글을 남기면, 사랑의 온도계를 채워 우물 하나를 팔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캠페인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웅진코웨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우물에 소비자의 이름을 직접 새겨주고, 그 글에 달린 댓글 수 만큼 우물을 더 파준다고 합니다.

인간의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 간단한 댓글 참여만으로도 몇 백, 아니 몇 천만 명의 아이들도 살릴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문제는 참여율인데요,

 

 

12일 사이트를 오픈한 이래로, 사랑의 우물파기를 위해 참여한 사람은 겨우 65

한 사람의 응원 하나가 다섯 개의 희망임을 감안할 때 하나의 우물이 될 1000개의 희망까지는 아직도 135명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가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웅진이 우물 파는걸 열심히 하지 않거나, 그만두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참여는 우리와 웅진코웨이와의 약속입니다. 우리의 더 많은 참여는 더 많은 우물을 파내겠다는 웅진코웨이와의 약속이 될 테고, 그 약속은 캄보디아의 아이들의 환한 웃음으로 보답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해요.

 


 

, 검색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는 5번째 해피에너지 캠페인으로 소녀시대의 해피에너지는 에티오피아의 맑은 물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에 진행한 것이라 아직도 하고 있을까 싶었는데, 아직도 기부가 되네요.

 

 http://happybean.naver.com/happyenergy/HappyEnergyView.nhn?articleNo=123460052199

 


 

해피 에너지 캠페인은 NHN이 인터넷 이용자들의 기부 경험을 확산하고 기부 습관을 독려해 기부 참여자의 저변을 넓히고,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유명인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부 캠페인인데요. 소녀시대의 해피에너지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에티오피아에 식수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예전에 우리나라가 6.25 전쟁으로 힘들어 할 때, 파병을 나와 도와주었던 고마운 나라인데, 지금은 세계 최빈국으로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6% 정도이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22%..  여러 마을이 하나의 우물을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마시고 쓸 물을 구하기 위해 우물을 찾아 2-30KM를 걸어야 한다고 해요.

이런 에티오피아에 맑은 물을 주기 위해 네티즌이 할 일은 웅진코웨이의 캄보디아 우물파기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메일을 보내는 등 NHN에서 하는 활동에 참여할 때 받게 되는 을 기부한다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이 해피에너지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수는 50,411, 모금총액은 무려 23,968,000원에 달합니다. 식수 설립에 35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하니, 7개 정도의 시설이 만들어지는 것이네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에티오피아에 더 많은 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