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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수다떨었더니 훈훈한 마음..ㅎ


BY 날씨가 2009-09-11

나이 먹을수록 다들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워낙 하는 일이 제각각이니까...

그런데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식사를 같이 했어요..^^

우리끼리 맛집으로 정해놓은 신촌에 스파게티집 가서 오랜만에 조근조근 식사하며 수다 떨고 왔네요.

저는 예전엔 까르보나라 맛을 잘 몰랐는데 요즘 푹 빠져서 자꾸 먹고 싶어요 ㅎ 맛있는 집만 맛있지만.;;;

집이야기, 일이야기, 이런저런 잡담....수다가 끝이 없더라고요...^^;

제가 라디오에 사연 보내고 선물 받은 화장품이 있어서 친구들도 하나씩 나눠주고(뿌듯)

이날 한동안 다른거 바르느라 잊고 있었던 수이루즈 바르고 나갔는데

웬일로 예쁘다는 말을 ㅎㅎㅎ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그냥 하는 소리더라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살짝 기분 업 돼서 재잘재잘 막 얘기 했네요. 붙들고 설명을ㅎ;;

저는 제 친구 새로 산 옷이며 가방이 부럽다고 했는데..^^

여행가자, 공연보러가자 맨날 하는소리는 똑같지만...;;
1박2일에서 여행간거 봤냐고 막 흥분하면서..ㅎ 그치만 늘 말뿐이고 흐지부지 실천은 안되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이런저런 얘기 하니까 마음이 훈훈한 것이...참 좋더라구요...^^

친구가 이래서 좋은건가 싶은것이...

무엇보다 맛난 음식... 우리 모두 대식가라 엄청나게 잘먹거든요.ㅎ 참 맛있었답니다~ㅎㅎㅎㅎ

(소식은 못하겠어요 ㅜㅜㅜㅜㅜㅜ)

소식해야 오래 산다는데....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