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울고 있을 때
굳이 달래려 하지 말고
굳이 위로하려 하지 마세요.
달래거나
위로하는 건
울고 있는 친구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울면서 울음을 그치는
그 방법을 혼자 터득하게 하는게 친구를 위하는 길입니다.
울고 싶은 날이 잇으면 그냥 맘놓고 펑펑 울게 놓아 두는 겁니다.
혼자 울어서 푸는 사람이 있고
술 마시고 입으로 푸는 사람이 있고
신나게 수다 떨어 푸는 사람이 있는데
현명한 사람은 혼자 다독이며
혼자 위안하며 혼자 풀어 나가는 걸 택합니다.
술은 기분 좋을 때 마셔야되고
수다도 기분 좋을 때 떨어야 듣는 사람 엔돌핀도 올릴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이야기 하면 그게 해결 되나요?
잠시 뿐이죠.
친구에게 이야기 다 해버리면 일시적으로 속이 후련할 수도 있지만
자신은 비밀의 주인공이 되지 못합니다.
물론
정신적인 지도자를 한 사람 정해두고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 할 상대가 있어야 되지만
그 정신적인 지도자 역시
친구가 있고 그 친구 역시 또 다른 친구가 있어 전해 지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