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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50년동안 반복되는


BY 일상 2009-09-22

올해에도 6월과 9월 어김없이 맥아더장군 동상과 미군철수 등을 놓고 티격태격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우리사회의 해괴한 이념병리(病理)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마음이 영 개운치 않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일부 친북단체들이 맥아더장군 동상철거와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역사관과 국가관, 안보관은 도대체 무엇이며, 이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이들의 주장을 이해하려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지난 5, 60여 년 동안 남북은 두 체제(자유민주/공산사회)로 대립과 경쟁을 해왔으나,
그 결과가 너무나도 극명하게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부자세습의 1인장기독재로 당 지도부와 군부실세들만 호의호식하며
선군정치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지구촌 최빈국, 수백만이 기아에
허덕이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수렁에 빠져 있다.

우리사회의 성숙도라든가 시민정신, 국가안보관, 공산사회주의의 모순,
북한 정권과 주민들이 겪고 있는 참혹한 실상, 북한의 대남 무력전술 등을 면밀히
눈여겨보지 않더라도 그놈의 이념 찬반논쟁과 과격한 시위는 사라질 때가 지났다.

국가안보는 정치인, 기업가, 군인, 경찰 등 특수층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최우선적으로 지켜야할 몫(의무)이란 생각이 든다.

그동안 우리는 고려, 조선시대 외침과 식민통치의 설음, 6.25남침 등은
우리 스스로 안보를 게을리 한 응보(應報), 대가는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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