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팔에 아이스크림을 물고 다녔는데,
비 몇 번 오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군요 ㅎㅎ
예전부터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의 수양을 쌓을 수 있기에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것이겠죠.
한가롭게 공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 한권과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
이런 게 일상의 여유를 즐긴다고나 할까요.
가끔 지친 일상에 활력소를 주기에도
더운 여름을 이겨낸 몸에게 휴식을 주기에도 참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전 유독 다른 때보다 가을에 책을 더 많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의 끝자락 쯤엔 항상, 무슨 책이 이슈화되고 있는지를 알아본다거나
아님 아는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곤 합니다.
올해도 가을에 읽을만한 책이 뭐가 있나 찾아보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5년만의 신작 IQ84가 나왔더군요.
저도 하루키 문학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보자마자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요즘 일이 좀 많은 관계로 주중에는 못읽고 있지만,
주말에 책 한권 들고 집앞에 공원에 가서 오랜만의 여유를 누려볼 생각입니다.
책을 검색하다 보니 눈에 띄는게 하나 있었는데,
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하더구요.
저는 처음 들어보지만, 올해가 2회라고 하네요
작년에 다녀온 친구에게 물어보니, 여러 가지 이벤트와 많은 볼거리 덕분에,
꽤 유익한 경험이였다고 합니다.
한글의 날인 10월9일부터 11일까지
마침 금,토,일요일에 열린다고 하니 올해엔 저도 가볼 생각입니다.
과연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되는 되요~ㅋㅋ
다가오는 가을, 이번 가을은 마음의 양식을 마음껏 쌓아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