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6살된 딸아이가 하나 있다....
도대체 요즘 말을 어찌~나 희한하게 하는지....ㅋ
대부분 유치원에서 말을 배워오는데...
요즘 가장 많이 쓰는 말중에 하나로...ㅎㅎ
"어차피이~~"
어떤 상황이든 어떤 대화의 끝이든 /어차피/를 납용한다.
어느날 친할머니댁에서 밤을 따고 가져갈 만큼을 봉지에 담아
차에 실어놓았는데...
이녀석^^
낑낑거리고 다시 가지고 오더니...
봉지에 꽉꽉!!눌러 더 담더니 다시 낑낑 거리며 끌고가
차에 실어놓는다.
할머니가 한마디 하신다...
"할머니꺼 왜 더 갖고 가니?"
우스겟소리로 하시는 말씀에 혼자서 쫑알쫑알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ㅋ"어차피 할머니가 더 많아요오~~" 한다....
귀여운 우리딸^^
연극을 보면 더 크게 웃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