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북한을 방문해 북핵문제에 대한 논의를 하고 돌아 왔다고
하지만 실상은 국제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 북한을 다독거리기 위한 일종의 제 식구 챙기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중국은 북한을 방문해 6자회담 복귀의사를 이끌어 냄으로써 중국의 영향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하지만 그에 상응한 보상을 약속(압록강 대교 건설 등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제적 지원)함으로써
북한의 영원한 동반자임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이처럼 중국과 북한은 1961년에 조중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을 체결한 이후 단 한번도 불협화음이
없이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한미동맹은 여러번의 위기를 겪었다
6.25전쟁 이후 우리가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하는 기적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뒷밧침해준 미국을 마치 우리의 적인양 취급하는 이들이 지금도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군사적.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 미국과의 관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마침 다음달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이긴 하지만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과 한미 FTA를 포함한 경제협력문제일 것이다.
그걸 보면 미국과 한국은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