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이 화두로 떠올랐다.
EU와 NAFTA 양대 경제블록 사이에서 아시아지역 국가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경제공동체가 필요하게되어 거론된 것이다
하지만 동아시아공동체에 대한 논의만 되어왔지 그렇다할 성과는 없었다.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의 필요성에 대해 모두 공감하고 있지만
자국의 이해득실에 따라 지향점이 다 다르니 쉽게 합의 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선 한중일 3국간 FTA를 체결하여 점진적으로 동아시아경제공동체로 해나가자는 것.
아세아 10개 국가 GDP 합 = 1조 3천억$ < 한중일 GDP 합= 10조$
3개국만 뭉친다 해도 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한중일 3국간 FTA체결을 통해 그 초석을 만들어야 간다는 것이다.
한중일이 움직이는 것 만큼 빠른 방법은 없을듯 하다
그런데 이것도 그리 쉽사리 이루어 지진 않았다.
한중 FTA, 한일FTA도 이런 저런 이유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3개국간 농업, 제조업 등 산업구조 조정의 부담감과
과거사문제와 영토분쟁이라는 걸림돌이 있어서다.
과연 이번에는 그 걸림돌을을 어떻게 헤쳐갈지 궁금하다
이번 회담에서 3국 정상들이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새로 출범한 일본 정부가 아시아 국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장애물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으니 한번 기대해 볼만 하다.
EU에 버금가는 아시아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