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은 누굴 닮았는지 밤잠이 너무 없어요~
밤만 되면 신나서 날뛰죠.. 올빼미 녀석..ㅠㅠ
저랑 울남편은 10시 드라마 끝나면 졸려서 비몽사몽~인데...
아이들은 자는 동안 쑥쑥 자란다고 하잖아요?!
그것 때문에도 울 아들내미 제시간에 안자는 게 걱정되더라구요~
낮에 활동을 많이 하면 피곤하니까 밤에 잘 자겠지.. 싶어서
아이랑 일부러 낮에 신나게 뛰어돌아다녔지만 다 헛수고더라구요..;
언니한테 고민을 말했는데요.. 아이 재울 때 옆에서 동화책 읽어주라고 하더군요~
아이들 잠잘 때 책을 읽어주면 거짓말 같이 솔솔~ 잘 잔다고...+.+
잠자리에 엄마가 옆에서 다정한 목소리로 재미난 책을 읽어주니
아이들이 안정되서 잠을 잘 자는 것 같다고...
그래서 처음엔 언니가 보내준 책으로 울 아들에게 읽어주었어요
명꼬 그림책 중에 <단비야 잘자>인데요
책 내용도 주인공이 잠드는 과정을 담은 거였고, 무엇보다
입체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울 아들내미도 호기심 갖고 좋아하더라구요~
읽던건 질려해서 요샌 다른 책들 읽고있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우리 준영이도 이제 잘까?" 이러면
이제는 잠도 안오면서 자는 척 하는 울 아들입니다..^^; 그
래도 이게 어딘가요?!ㅎㅎ
진작에 동화책 읽어줄 걸 그랬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