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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늦게 나왔어도 엄마죽을뻔했다 ..고마워 ^^


BY 축복받은깡냉 2009-11-04

저는 올해 1월에 실제로 출산을 한 초보엄마네요

 

출산 예정일을 2주 앞두고 시어머니의 환갑 생신이시라 형님에 시누까지 내려오는통에

 

저도 같이 음식 준비를 하게 되었지요

 

힘들게 생신 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쉬는데 역시 무리를 했나 봄니다

 

진통이 오기 시작하고 새벽 1시에 병원에 갔지요

 

새벽에 가서 의사 선생님이 없어서 촉진제 무통 마취없이 쌩으로 8시간만에 출산을했지요

 

그때 계속 중얼 중얼 되던말이 인성아 제발 빨리 좀 나와라 엄마 죽을꺼같다 였는데 ,,ㅎㅎ

 

그리고 너무 과도한 힘주기였는지 인성이가 엄마 말을 너무 잘들은 탓인지 진통대기실?인가 그곳에서 애기

 

머리가 걸린 느낌이 나드라구요 급하게 부랴 부랴 간호사들 부축받으며 분만실에서 바로 뿅~

 

남편 말에 의하면 정말 뿅 소리와 함께 인성이가 나왔다나 ...ㅎ

 

여튼 저는 병원에서 애기 발바닥 액자 할때 쓰고싶은말 쓰라고할때

 

인성아 조금만 늦게 나왔으면 정말 엄마 죽을뻔했다 이렇게 쓸려다 주의에 말류에 ㅎㅎ 사랑한다는 말로 ...대처를 ^^

 

간호사 말로는 정말 빠른 출산을 했다는데 에혀 힘들어 죽는지 아랏네요

 

아참 그리고 신생아 얼굴보고 너무 실망하지마세요 ㅎㅎ

 

전 좀 실망했거등요 물론 내새끼라 이쁘긴했지만

 

신생아때랑 참 많이 틀리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