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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낳은 언니네 아기..


BY 희야 2009-11-09

저희언니 이번에 아기 낳았어요.. 축하해주세요..

정말 노산에.. 힘들게 가진 아기였는데..

막달에 아기가 빨리 나오고 싶었나봐요.

맡이 밑으로 내려와있다고.. 유도 분만을 해야 할꺼같다며

들어갔는데.. 결국 언니가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네요~~

정말 고생했을 울언니..생각만 해도 맘이 절로 찡해져요..

저도 진짜 자연분만보다 엄청 힘들었거든요..

아시죠? 제왕절개한 엄마들은.. ㅠㅠㅠㅠㅠㅠ

훗배앓이가 장난 아니라는.. 그쵸...?

아휴.. 언니가 대전살아서 당장 저도 아기땜에 달려가진

못하고 전화로만 축하했네요..

얼릉 보러가고 싶어요 맘같아서는..

울아기 9개월인데... 울아기도 역아라서 제왕절개 37주만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찍나온데다가 약간 미숙아라서.. 중간에RS바이러스로

고생했던 기억도요..이게 호흡기 바이러스인데요..

미숙아나 선척적질환이있는 고위험군 아기들에겐. 걸렸다하면

엄청 고생한다는...  

울언니도 RS바이러스 백신 얼릉 맞추라고 얘긴 해줬어여~~

제가 언니보다 먼저 낳아서 경험한게 많아서 해주고 싶은말이

너무도 많더라고요.. 얼릉 산후조리하고.. 나와서

언니랑 많은 대화들도 하고싶고 그렇네요~~

언니 수고했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