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의 진행자가 바뀌었네요.
새로운 진행자는 권재홍 기자입니다.^^
100분토론 하면 100분토론=손석희 진행이라는 게 등식처럼 여겨질 만큼 손석희의 아우라는 굉장히 강하죠.
100분 토론을 성공적으로 격상시킨 명 사회자이기도 하고 방송인을 희망하는 많은 대학생들의 롤모델이기도 하구요.
손석희 사퇴가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권재홍 기자가 100분토론 잘 꾸려나가주길 바랍니다.
수능을 향해 숨이 가쁘도록 돌아가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부모가 길을 어떤 방식으로 길을 트여줘야지 손석희와 같이 진정으로 ‘훌륭하고 바른’ 인재가 될 수 있나 생각이 들어요.
교육에 관련된 이런저런 콘텐츠를 보다 보니 교육 UCC 중에 바큰영상이 좋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참신했던 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직접 UCC에 참여해서
‘바른 교육은 ooo다’ 라는 미완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교육소신을 밝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구요.
그 영상을 보고 바른 교육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수능을 위한 교육이 아닌, 대학을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을 위한 교육’은 뭘까 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바른 교육은 뭘까 하며 자문을 해보면 한마디로 응축하기가 매우 힘드네요 -_-;
그러고 보니 이제껏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군요. ;;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훌륭한 사람들을 보면서
내 아이는 제 2의 손석희로 키워야지, 제 2의 권재홍으로 키워야지~ 하면서도
정작 그렇게 키우기 위해 부모 본인, 교육자 본인이 가지는 확고한 교육관은 제대로 정립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 아이를 제 2의 손석희, 제 2의 권재홍으로 키우려면,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진지한 주제가 아닐까요..
바른 교육은 ( )다.
전 아직 결론을 못 내렸어요. 내공을 더 쌓아야 하는 건가요?
참..쉽게 정의내리기 힘든 난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