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때부터 울 아이에게 장난감처럼 책을 두 손에 꼭 쥐어주곤 했었죠..^^:
그 노력이 요새 빛을 발하네요~! 요새는 울 아들.. 아주 책 읽기 삼매경이에요ㅎㅎ
특히 한국차일드에서 나온 사회탐구 동화를 곧 잘 읽어요~ 
사회 지식을 재미난 동화 형식과 섞어 놓아서 그런지 사회/문화적 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오늘은 저도 함께 세계-세계의 문화 <차우차의 소중한 보물>편 읽었어요!!
남쪽나라의 평온한 차우차라는 섬의 왕이 등장해요-
차우차 왕은 세계 여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에 감탄하죠..
동시에 후손들에게 남겨줄 게 없는 자신을 깨닫고 절망에 빠져요..
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 기록된 그들의 생활 모습도 훌륭한 문화 유산임 이라는 걸 깨닫고
다시 차우차로 돌아가서 백성들과 함께 달밤에 춤을 추고 흥겹게 즐겼답니다~
물론 붉은 바위산에 차우차의 춤을 새겨넣어 후손들에게 전해야겠다는 다짐도 하죠!^^

아이에게 중요하단 건 알지만.. 수학이나 영어도 아니고.. 문화에 대한 학습을 시키는건  좀 애매하잖아요?!
그런데 한 편의 동화를 통해서 세계의 여러 문화에 대한 공부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 널리 알려진, 우리 고유의 문화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인 것을 알려주네요~
우리 민준이는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라고 하니깐 당장 배워야 겠다고 엄마를 조르던걸요?!^^;
울 아들 젤 좋아하는 김치도 세계적으로 몸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니까 앞으로는 더 많이 먹을거래요~^^
어떻게 특별하게 가르쳐줄까 고민하다가 시도하지 못하는 것보다.. 다만  책 한 권 읽더라도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습하는게 중요하단걸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