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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담에게 안길 수 있는 몸이 되고파염ㅋ


BY 이리와담아 2009-11-27

TV를 보는데 바담의 품에 폭 안겨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아놔, 나 같으면 확 안아버렸을지도 후후
섹시하고 매력적인 비담이 자꾸만 눈 앞에 아른거려서 계속
비담 만나는 상상중 이랍니다.ㅋㅋ

 

근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내 몸매? 아놔~
요즘 살이 더 찌는거 같아서
비담의 품에 안기기는 커녕 비담을 다 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ㅡㅡ^

암튼 제가 요즘 살이 쪘다는건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참 많네요.
먼저 귀가 후 가장 먼저 벗게 되는 양말.
언제부터인가 양말, 스타킹(발목까지 오는) 할 것 없이 벗었다하면
자글자글 선명하게 드러나는 고무줄 자국들이 잔뜩있구요 OTL


 

 

 

어깨가 결려 지압을 하려고 목덜미를 잡았는데
내가 나에게서 느끼는 푸근함과 동시에 밀려오는 살점(?)들.
어느 순간부터 목덜미에도 살이 붙기 시작하는데..아  미치겠네요

또, 며칠 전 화장실 갔다가 지퍼를 내리는데
뭔가 툭하고 떨어져 보니까 단추 ㅡㅡ
아무도 보는 이는 없지만 왜 그리 부끄럽고 비참한지;;
긴~티를 입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요ㅠㅠ

 

 


 

게다가 체형이 비슷한 친구가 자기가 잘 안 입는다며
마음에 들면 가지라는 원피스를 ‘이까짓 쯤’이라 생각하고 마음 놓고 입는데
지퍼가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을 때는 정말 내가.. 싫더군요 휴~

이렇게 얘기하면 다이어트를 하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여성의 평생 숙제라는 데 어찌 시도해보지 않았겠습니까.
바나나, 토마토, 포도만으로 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부터 시작해
주린 배를 움켜쥐어가며 단식도 여러 번 해보고!!!

꾸준히 헬스를 다니는 친구를 보고 나도 도전했지만 역시 요요는 피할 수 없네염
게다가 여성의 체형을 가장 잘 가꾸어준다는 수영도 시도해봤지만 이건 뭐
초반에 바짝 효과가 나타나지 다시 살이 찌고;;

그렇다면 내게 남은 건 진정 의학기술의 힘을 빌리는 것밖에 없단 말인가요 ㅠㅠ
예쁘지도 않고 큰 매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여태껏 나 그대로를 아끼자 했는데
의학의 힘을 절실하게 원하는 순간이 다가오다니.
역시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예뻐지고 싶어진다더니.. 아 비담~~ㅋㅋㅋ

요즘 여기저기 글 많이 올라오는 울트라다이나믹지방파괴술이 좋다던데
사실 그게 급 땡기긴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ㅋㅋㅋ
아놔 비담 또 보고싶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