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좀 자유롭게 놀고 싶은데,
아이랑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기만해요.
사람많은곳은 신종플루땜에 걱정되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솔찍히 지난주까지만해도 그런건 운이 나쁘면 걸리는거야
하고선 막 돌아다녔었는데,주말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올라가서
안떨어지는 바람에 응급실로 다녀왔네요.
혹시나 싶어서 신종플루 간이검사까지 해보고...다행히 신플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그러곤 날씨도 추우니 이젠 집에 있자 하고 있는데
넘 답답하기만 한거 같아요..
제친구중에 쌍둥이 낳은 친구가 있거든요.쌍둥이이면서 미숙아인데,
큰애는 잘 자라는데,작은애는 개월수보다 훨씬 안자라고 모세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입원도 하고,환절기만 되면 병원에 들락거리기 일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RS바이러스 예방접종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RS바이러스가 모세기관지염이랑 폐렴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고 하더라구요.
일반아가들은 그냥 감기처럼 쉽사리 넘길수도 있지만,미숙아나 선천성심장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아가들은 걸리면 치명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울친구 아가처럼요...이제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될텐데 집에서만
보내려니 너무나 답답하기만 하네요..신종플루,RS바이러스 걱정없이
아무데나 막 돌아다니면서 아가도 저도 숨좀 쉬려면 봄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다른맘들께서는 아가랑 뭐하면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