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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욕심 조금만 줄인다면..


BY ^^ 2009-12-09

애들끼리의 경쟁이 아닌 부모끼리의 경쟁심이 ..

가끔 느껴집니다. 서로 자신의 아이가 잘되도록,

치맛바람이라고 하죠? 우리 아이 밀어주기요 ..

아이에 대한 의욕과 욕심만이 앞서는 부모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그런자리에가면.

나도 부모지만 참 이질감이 느껴질때도 ..

혹은 아이들 앞에 낯뜨거워 질때도 있더라구요.

 

흔히 부모가 자식이 잘 되도록 ‘밀어준다’ 라고 하죠.

이 밀어준다는 의미가.. 아이에 대한 애착과, 욕심때문에..

좋은 의미가 바래져 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밀어주다고 하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오냐오냐해가며

내아이가 좀더 편하고, 좀더 잘나 보이도록 올려다만 놓는건.

어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뒷바라지 하는 것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교육 UCC인 바큰영상에서 봤던 게 떠오르는데요.

거기서도 바른교육을 ‘밀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있더군요.

일반인들이 참여한 영상인 듯 했는데

내가 해석한 ‘밀어주기’와 같은 의미의 ‘밀어주기’인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밀어준다에 대한 의미에 대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식을 안아주는 것과 밀어주는 것이 잘 균형을 이루고

원활하게 완급조절을 하는 것이 아이의 인생을 위한 부모의 책임.

믿어주고 조금씩 단계를 걸어갈 수있도록 살짝 밀어주는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밀어주는것이 아닐까요..

저도 부모가 자식을 밀어준다라는 의미를 과하지도 않고,

간과 하지 않으려는 수많은 부모중에 한사람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