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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은별아빠 보세요★


BY 은별엄마 2010-01-17

여보~추운데 일하느라 힘들지?한달에 2번에서 4번


집에오면서 투정한번안하고 쉬는날 쉬는것보다

 

은별이랑 놀아주면서 시간보내면서 새벽같이 지방으로 가는 당신뒷모습 보면

 

맘이 찡해 예전엔 은별이가 어려서 모르지만 요샌 아빠가 보고싶은지 전화기만 들면

 

아빠아빠 거리면서 아빠찾곤한다


자기도 알지?자기 집에오면 차소리만 나면 뛰어가서 아빠 오면 좋다고 빙글빙글 돌며 소리지르는 우리딸


아빠 가는날이면 새벽같이 일어나 아빠 가는줄알고 미리 일어나 아빠 확인하고

 

아빠 가는거 엄마보다도 먼저 배웅해주는 우리기특한딸 이제 20개월인데 미안해죽겠어


그래도 자기가 우리위해 돈벌려고 힘들어도 내색안하고 열심히 일하는거 잘알아


월급통장에 돈들어와도 왠만하면 돈도 안쓰고 다 나한테 맡기고 내가 뭘한다해도 잘했다 해라 하면서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는 고마운 남편


내가 일한다고 하면 은별이나 잘키워달라면서 지금까지 잘키워줘서 고맙다면서 눈물나게 하는 남편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우리 은별이 보면서 힘내서 열심히 살자


나도 집에서 은별이 잘 키우면서 이쁘게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울께


운전 항상 조심하고 이제 추워지는데 옷따뜻하게 입고 일하고 술은 조금만 마시고 먹는거 잘먹고 그러고 댕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