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푠....
함께 얼굴을 맞대며 산지 1년이 조금 지난 지금... 울 남푠은 어떤 후회(?)와 바램과 계획이 있을까...
항상 재치있는 말과 시원한 웃음 여자인 나보다 귀여운 애교로 날 항상 웃게 해줬지...
그런모습을 보면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철없어 보이는 남푠을 보면서 아주조금은 후회아닌 후회가 들기도 했었어...
아마 남푠도 나와 살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겠지?
남푠... 고마워 .......
나에게 항상 반복되는 일처럼 행복을 가져다줘서.... 이 행복이 너무 익숙해져버린거 같아...
이말... 귓가에 대고 말하고 싶은데... 지금은 내 옆에 없잖아....
혹한기 훈련... 영하의 날씨에 본분이 대한군인인지라... 항상 훈련기간때면 밖에서 먹고 자고 주먹밥에 물... 항상
그렇게 먹는걸 알면서매번 잘챙겨준다고 챙기면서도 생각해보면 못챙겨준게 생각나고...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남푠이 넘 안쓰러워... 훈련기간엔 밤에 혼자지낼 날위해 항상 쉬는시간을 이용해 화상전화로 큰웃음주고 문단속잘하라며
챙겨주고 ... 시간이 별로없어 짧은 통화에 항상 난 남푠에게 짜증섞인 말투로 끊고...그렇게 끊고나면 맘이 안좋았는지 화장실에서 몰래 전화해주고... 내 맘은 그런게 아니었는데...
보고싶어서 목소리 더 듣고 싶어서 그런건데...
미안해....
이제 1주일정도만 더 기다리면 울 남푠훈련에서 돌아오네?
매번 있는 훈현이지만 아직도 적응안되는 나... 훈련계획잡혔다고 나에게 말하기가 매번 쉽지않다고 하던말 기억나
이번 훈련은 유난히 추운날이고 길어서 걱정이 앞서네...
남푠,... 다치지말고 집에 돌아오는 날까지 힘내!!
돌아오는 날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차려놓고 기다릴께!!
사랑해 남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