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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는 보온 아이템을 활용하여 겨울 패션 완성하기[모자, 귀마개, 손난


BY dovmf 2010-01-25

옛 어른 말씀에 여름 멋쟁이 더위 못 이기고 겨울 멋쟁이  추위 못 이긴다는 말씀이 있죠.

한여름에 꾸며 본다고 스카프 등의 소품을 이용하거나

한 겨울에 예뻐 보이겠다고 미니 스커트를 꺼내 입으면 어머니께서 저에게 하시던 말씀 입니다.

요즘이야 나이도 먹고(…..0)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예전처럼 꾸미고 다니지는 못하지만 저에게도 멋부리는데 상당히 목숨을 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집밖에 나가지도 않았을 정도인지라

외출을 할 때마다 그 야단 법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옷 맵시가 안 난다는 이유로 내복은 쳐다보지도 않았었죠.

요즘같이 추운 날 미니 스커트나 얇아 보이는 자켓으로

자신의 패션을 완성하는 거리의 패션 피플들을 보면 안쓰럽긴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저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현재 그런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겨울 멋쟁이들도 이해할 수 있기에

추위를 이기면서 품위도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모자

 

 

이번 포스팅 주제는 멋쟁이이지만 멋쟁이 중에 의외로 기본 아이템을 놓치는 분들이 꽤 있답니다.

모자는 훌륭한 패션 아이템일 뿐더러 보온성까지 겸비 했으니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하이패션 세계에서도 매 시즌마다 컨셉 별로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Hat & Cap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고가의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저렴하면서 충분히 멋쟁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모자들이 많습니다.

 

평범한 의상을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모자를 더하면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죠

하지만 너무 과하면 안하니만 못하니

 

 

 모자를 잘 활용만 한다면 자신의 약점을 잘 가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이 동그란 사람은 비니보다는 중절모가 잘 어울리겠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모자 선택으로 우리 모두 겨울철 따뜻한 패션피플이 되어 보아요.

 

 

 

2.     충전식 손난로

 

 

 

이전에 기름을 넣어 태우는 손난로도 있었지만 온도 조절과 관리의 어려움, 그리고 냄새가 나는 등 불편함이 있었죠.

내 비록 패션을 위해 내복은 포기했지만 아무리 춥다 한들 주유소 냄새를 폴폴 풍기며 다닐 수는 없죠.

그렇다고 추운 겨울을 맨몸으로 다니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름 충전식 손난로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에네루프 건전지를 이용한 전기 손난로도 있습니다.

일반 USB 단자로 충전도 가능한 제품이 있고, 혹은 그냥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물론 에네루프 충전지를 충전해서 사용해도 되죠.

 

둥글둥글한 디자인의 산요 손난로는 조약돌 손난로 로로 한때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반면 네모난 산요 카이로 손난로는 발열판이 뒤쪽 한 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면이 다 발열판입니다.

때문에 손에 쥐기에는 동그란 카이로보다 더욱 따뜻할 수도 있지만 두 제품 모두 온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시는 디자인으로 고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저온 화상 및 안전을 위해 46도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도록 제작 되었기 때문에

안전성에서도 뒤지지 않죠

 

게다가 이 제품들은 주요 일간지에서 스키장 핫 아이템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용함을 널리 인정받았답니다.

생활과 레저 두 가지 방면에서 모두 사용 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겠죠?

 

 

 

이렇게 앙증맞고 따뜻한 완소 아이템으로 겨울철 패션 피플의 정점을 찍을 수 있겠습니다.

 

3.     귀마개

 

올 가을부터 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쉽걸 덕분인지 화려한 머리띠들이 유행하더니 겨울엔 그 인기가 귀마개로까지 이어졌네요.

사실 가쉽걸은 보면서 저런 머리띠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하고 다니나 했는데 어느새 제 머리에도 하나 얹혀 있더라고요. ^^;

 

예전에는 귀마개라고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쓸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점점 귀엽고 깜찍하게 변하더니 이미지를 확 바꾸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유행이 아니라 겨울 패션을 완성하는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귀마개의 디자인과 재질도 매우 다양해 졌습니다.

기본형인 동그란 모양도 있지만 크기와 털(?)의 재질도 매우 다양하고 미키마우스, 하트 모양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머리띠 역할도 함께 하기 때문에 포인트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죠.

 

<머리띠 부분에도 잊지 않고 펜던트를 달아 준 샤넬의 센스 있는 귀마개 입니다>

 

게다가 귀마개 본연의 목적인 방한 역할 역시 충실히 수행하므로

겨울철 패션 피플에게 포인트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4.     찜질 핫팩

 

찜질팩을 사용한다면 뜨끈한 장판 위에 누워서 가만히 지져야만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모든 찜질팩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찜질팩도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고양이 찜질팩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자 레인지에 30 ~ 90초 가량을 돌려 어깨에 둘러 주면 끝!

모양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허리 목 등 원하는 부위를 지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내용물은 다름 아닌 허브입니다!

향긋하고 기력을 돋우는 허브를 이용해 찜질뿐 아니라 아로마테라피 역할까지 합니다.

저도 허브 찜질팩을 체험하고 사용의 간편함과 효능에 한눈에 반했었습니다.

런데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 디자인을 지닌 허브 찜질팩을 인터넷에서 팔고 있네요.

제가 써 본 침질팩은 좀 촌스러운 디자인이었는데 이런 고양이를 어깨에 한 마리 두르고 있으면

누구도 찜질 중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겁니다^^

 

 

 

<이렇게 어깨에 두르시면 됩니다^^>

 

움직이거나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등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고

번거롭게 탈부착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패션피플이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을 거예요.

 

이 찜질팩을 보니 낸시 랭 씨가 어깨에 고양이 인형을 얹고 다니는 것이 생각나는데설마 그 인형이 찜질팩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