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21

폭설과 싸워 이기는 방법! [손난로, 발열 내복, 발난로, 온수 매트]


BY tkrhk 2010-01-25

요즘 폭설로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

103년만의 폭설 이라니….

저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하얀 세상에 감탄했지만, 바로 출근 대란의 희생양이 되었답니다.

평소보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고장까지 나더라고요.

지인은 출근길에 버스만 3시간을 기다렸고, 오후 1시가 되도록 출근을 못한 사람들이 속출했다고 합니다.

 

눈이 오고 나서 기온까지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는 바람에 더욱 힘들었죠.

문제는 눈이 채 녹지 않고 얼은 상태에서 또 눈 소식이 들려 오고 있으니

이젠 무서울 지경입니다 ㅠ-

 

 

 

 

[위성 사진으로도 얼마나 많은 눈이 왔는지 확인되고 있습니다 ㄷㄷ..]

 

저는 추위를 무척 잘 타는데 아무리 꽁꽁 싸매도 이 추위는 가실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몸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출근을 할 수 있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색하다가

재미있고 모양도 이쁘고 유용한 난방용품 들을 찾아냈어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 이 정도 난방용품들은 준비하셔야할 것 같아 공유합니다

 

1.     손난로

   

 

저는 날씨가 추우면 뜨거운 캔 커피를 하나 사서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캔커피의 온기가 대형 히터만큼 따뜻하게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캔커피를 이용하는 것은 이제 구식이라는 것 알고 계세요?

산요 에네루프 카이루프 손난로 하나만 있으면 이제 편의점을 찾아 헤맬 필요도, 너무 뜨거운 캔커피에 화들짝 놀랄 필요도,

그리고 어느새 차갑게 식어버린 캔커피가 무거운 짐이 될 일도 없습니다!

 

자가방전에 의한 전력 손실이 적고, 메모리 이펙트가 없는 에네루프 기술이 적용된 산요 에네루프 카이로 손난로는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제품입니다.

올해 선보인 모델이 벌써 네 번째 개선을 거친 제품이라고 하네요.

산요 에네루프 카이로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달걀 모양을 가진 KIR-SE1 3시간을 충전해서 최대 6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적당히 따뜻한 온도를 제공한답니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PC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하지요.

 

네모난 핑크색 제품은 AA형 배터리를 이용하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으로 KIR-SL2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면 발열형 알루미늄 바디를 갖춰서 손바닥만 따뜻했던 기존 산요 에네루프 카이로 손난로에 비해

손가락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제품이예요.

하지만 AA형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발열온도, 충전 시간, 사용시간이 이전 제품에 비해 조금 불리한 편입니다.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것 보다 충전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달걀 모양 산요 손난로를,

충전식 배터리를 가진 분들이나 쉽게 구할 수 있는 AA형 배터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네모난 산요 손난로를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산요 에네루프 카이로 덕분에 손이 차가워 늘 고생하던 제가 손이 참 따뜻하시네요.”라는 칭찬을 다 들었답니다. ^^  

 

2.     발열 내복

 

 

 

 겨울에는 역시 내복이 최고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놀라운 건….

발열 내복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저는 촌스러워서 그런지 검정고무신(?) 같은 만화에 나오는 황토색 내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엔 젊은 사람들도 입기 좋고 겨울 레포츠를 즐길 때도 유용한 발열 내복이 있더라고요.

디자인도 전혀 내복스럽지 않아 좋답니다^^

 

저도 겨울엔 스키장 가는 것을 참 좋아하는 데 이런 발열 내복이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 구매할 걸 그랬어요. 두껍지도 않고,

슬림한 핏을 가진 라운드 티 셔츠 타입이라서 옷 맵시도 나고!

올 겨울엔 발열 내복으로 따뜻한 멋쟁이가 되어 보는 것이 어때요?? ^^

 

3.     발 난로

   

전 수족 냉증이 있어서 겨울만 되면 손발을 따뜻하게 하는 데 더욱 신경을 씁니다.

추운 날이면 따뜻한 캔커피를 찾아 다닌다거나 산요 에네루프 손난로를 손에 꼬옥 쥐곤 하죠.

그런데 발난로도 있었다는 사실…!

 

 

 

산요 에네루프 손난로처럼 충전하거나 배터리를 써서 계속 쓸 수 방식이 아닌 일회용인 게 아쉽지만,

발에 붙이는 건데 빨지도 못하고 계속 쓴다면 그것도 곤란할 것 같네요^^

패드 형식으로 발바닥에 붙이면 5시간 정도 발열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은근 시간도 긴데요…?

 

특히 제 자리가 바람이 잘 들어서 발이 시리곤 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하나 붙이고 회사에서

오후에 바꿔 붙이고 퇴근하면 딱 일 것 같습니다^^

일회용이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인터넷 쇼핑몰에도 많이 등록되어 있으니 원하는 제품을 비교해서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발바닥에 이런 패드를 붙이고 있으면 발바닥에 간지럽지는 않을까요?

 

4.     온수 매트

 

온수 매트라면 침대에 깔아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1인용 온수 매트도 있답니다. ^^

온수 매트는 전기열선 방식에 비해 열 보존율이 훨씬 높다고 해요.

전기열선이 없으니 당연히 전자파도 나오지 않고요.

 

 

 

전기 매트에 비해 온수 매트는 에너지 활용 면에서나 건강면에서나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난방비도 절약하고, 전자파의 위협에서도 해방되니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저는 온수 매트라면 어쩐지 물 침대가 생각나서 아주 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쿠션이나 인형처럼 귀엽고 깜찍한 제품도 많이 있답니다^^

크기도 크지 않아 하나 껴안고 다니기 딱 좋죠.

 

 

 

실제로 추위를 매우 심하게 타는 친구가 겨울만 되면 이 온수 매트를 꼭 껴안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

그땐 할머니 같다며 놀렸는데 이젠 저도 함께 껴안고 다닌답니다 >_<

 

 

폭설이 내린 날 모두에게 경악과 감탄을 선사한 용자, 바로 청담동 스키어입니다 ㅋㅋ

정말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분 같아요

 

갑자기 내린 100년만의 폭설로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위와 도로 상태에도 길을 나서야 하는 사람들에게 폭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겠죠?

 

더군다나 아직 신종플루의 위협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으니 우리 모두 겨울용품을 잘 준비해서 건강을 지켜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