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리가 결혼한지 올해로 3년차인데 정말 처음 마음먹은대로 변하지 않고 늘 한결같은 당신을 사랑해요.
둘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서로 맞춰가며 잘 살아보자고 다짐했는데 처음에는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먹는거 부터
너무 달라서 약간의 미숙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크게 다투지 않고 살아온것이 정말 고마워요.
내가 결혼 첫해에 아는이에게 사기를 당해서 너무 힘들었을때도 내옆에서 토닥이며 위로해 줘서 정말 미안하면서도
당신이 고마웠어요. 자그만치 이천만원이란돈을 한꺼번에 사기를 당한 내 심정도 말로 표현 못할만큼 힘들었지만 당신의 격로로 이겨낼수 있었어요.
아직도 그 여파로 갚아야 할 빚이 많지만 우리 아직 젊기에 현명하게 헤쳐나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보물 아기를 얻었잖아요. 요즘 한창 옹알이도 하고 너무 이쁜데 특히 당신을 쏙 빼닮아서
더욱더 사랑스럽네요.
우리 세식구 올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꾸려 나가도록 노력해 봐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