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 가사중에 어머니는 고등어가 싫다고 하셨어...
왜 어머니는 고등어가 싫다고 하셨을까?
노래를 부르면서도 뜻없이 불렀는데 엄마가 되어보니 이제야 그 말을 알겠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보니 돌이 갓 지나자마자 혼자가 되어버린 막내동생 생각이 정말 간절히 났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지만 19년 전 그 일이 아직도 어제일 같고 안타깝습니다.
그 아이 보면서 혼자 두고 떠나는 아버지 마음..
혼자 키워내는 엄마마음...
아버지 없이 자라는 동생의 마음...
다 조금은 이해가 갈 듯 합니다.
엄마, 이제 아버지 놔 보내세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희 마음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엄마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 힘든 세월 팔남매 혼자 뒷바라지해서 시골에서 애들 대학보내기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기 안죽이려고 꿋꿋하게 키워주신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말로 다할수 없이...
우리곁에 건강하게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