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죠 아버지는 몇년째 무소식이구여
수소문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찾아 다녔지만 무소식이희소식
이겠거니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남동생과 자취를 한답니다 주말에 어머니 시골집을 가는데요
주말에 어쩌다 가면 술드세요 외삼촌들께 이미 만취
어머니도 만취 아저씨도 만취 외삼촌이 제가 시집갈 나이가 되서인지
선봐야 겠다고 좋은사람 소개 시켜줘야 겠다고 하시는 말씀에 신부입장
이야기가 나왔어요 삼촌들께서는 매형이 나가야한다고 아저씨는 나는
하고 싶은데 못한다고 친척이 가만이 있겠냐고 그말에 저요 울컥했습니다
배려 해주는 넓음 마음때문에 따뜻한 그마음때문에 울뻔했어요 사람들앞에서
울지 못할뿐 마음으로 울었죠 딸처럼 생각 하는구나 근데 나는 아직도 마음을
못열고 있으니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어머니도 마음속으로 우셨겠죠
우리 막내 동생은 남자아이인데 음 나이가 어려서 친누라라고 합니다 친구들
놀러오면 자랑하고 그쪼꼬만 한 녀석이 누나 누나는 왜 엄마는 엄마라고 부르고
아빠는 아저씨라고하냐고 할때 전 두번 우는군요 누나 입양된거냐고 엄마나이도안맞고
누나 나이 계산해보면 안맞는다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는데요 어머니가 크면 얘기한다고
전 그냥 웃지요 저도 마음 부터 고쳐먹야겠어요 마음을 열어야겠어요
어머니가 만약 또다시 가정폭력으로 인하여 불행하게 산다면
저 어머니 너무 미워했을거에요 대못 박는 말도 많이했겠지만 지금은 어머니께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니까 좋네요 사랑합니다 우리 패밀리 ~~~~앞으로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