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부부에게 제일 크나큰 소원은 신랑이랑 저랑 반반 닮은 이쁜 아가랍니다.
결혼하고 4년째 인데 아직 아기가 없어요.
2번 유산하고 금방 또 생길줄 알았는데 맘처럼 안되네요....
울신랑 제가 신경쓰여서 좀처럼 저한테 재촉하는 말을 안하는데 얼마전 신랑 운동화 사러 갔다가
처음으로 우리 신랑이 아가 운동화를 보고 정말 이쁘다고 사고 싶다고 하는데 가슴이 멍했어요.
우리도 빨리 아가 생겨서 이런거 사고 싶다고 하는데 순간 눈물이 핑 돌뻔 했답니다.
괜시리 미안해지고..
아직 때가 아니라 그런거라고 위로하며 건강하고 이쁜 애기 기다리고 있는데 올해에는 정말 좋은 소식이 있겠져..
항상 내가 힘들때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우리 신랑!
미안하진 않지만 진짜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