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 : (빈청에서 홈쇼핑을 보고 계심)
훃들 : (등장) (심호흡을 하고) 스.. 승상..
마눌 : 뭔일인데요 폐하?
훃들 : 옥새를 좀...
마눌 : 신이 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으니 폐하는 신경 끄세요.
훃들 : 물론 그렇지요..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최근에 옥새 사용 빈도가 늘었다는 통지가 와서 혹시 무슨 일이라도..
마눌 : 그래서 폐하께서는 무슨 심려라도 되신다는 말입니까 ?
훃들 : (손을 내저으며) 아.. 아니오. 혹여 뭐 착오라도 있을까 궁금하여 그랬을 뿐, 승상께서는 괘념치 말고 옥새를 쓰세요.
마눌 : 폐하의 깊은 뜻에 심히 감명받았습니다. 마침 수랏간에 폐하께 바칠 도자기가 좀 있는데 ....
훃들 : 짐이 곧 도자기를 깨끗이 하여 승상의 정성에 보답하겠소..
...
응?
옥새=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