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후 폭동, 현명하게 대처하자
대참사를 겪은 후 가장 경계해야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떠도는 ‘유언비어’를 믿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혼란을 피하려면 각자가 올바른 정보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군구나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직접 얻은 정보를 신뢰하고, 결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선 안 됩니다.
그렇다면 폭동이 발생할 경우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폭동이 일어난다면?
- 가급적 대피소나 건물 안에서 몸을 피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 안에 있을 경우 창문과
커튼을 닫고, 조명을 끈 후, TV나 라디오를 시청하며 상황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로 될 수 있으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나가야만 한다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움직이며 소방관, 경찰관, 구조요원이 통제하는 지역으로는 접근
하지 않고, 공권력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통로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의료기관, 구호품 보급소 등)에서는 질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안내 하는 담당자들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 폭동 시에는 무장 세력이 출현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려
정황을 살핍시다. 엎드릴 때 양팔과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여 폐ㆍ심장ㆍ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목 뒷덜미ㆍ귀ㆍ 두개골을 보호해야 합니다.
- 폭발이 2~3회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으므로 몇 분 정도 시간이 지날 때까지 엎드려
있다가 피하되, 되도록 멀리, 큰길의 한가운데 등 개활지 쪽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총기 난사가 발생할 경우 일단 엎드린 후 동정을 살피는 것이 최선입니다. 안전한 장소로
피한다고 갑자기 일어나 뛰면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낮은 포복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 총격을 받을 때는 자세를 낮추어 경비요원이나 작전요원의 시계(視界)를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 보유하고 있는 구급약품, 비상식량 등에 여유가 있다면, 극한 상황에 처해있는 주변
이웃에게 나누어 주며 양보와 협동의 자세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네마의 안전생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