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보내지고 있는 탈지분유들>
대한 적십자사가 고통 속에 살아 가고있는 북한의 취약계층인 영유아, 임산부 등을 위해 탈지분유 20t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역시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5, 60년대에 비교한다면 현재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은 우리의 5,60년대를 방불케 하는 생활고로 엄청난 고통 속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어린아이들과 학생들 모두 제대로 먹지 못해 키가 자라지도 않고, 특히나 영유아, 임산부는 영양 공급을 제대로 받지못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칫 북한은 90년대 중후반 300백만 아사자를 발생시켰던 상황이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상황에 우리는 2003년부터 매년 모금을 통해서 분유를 지원하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 또한 끊임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북한의 식량난 사정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부디 이번에 지원된 분유가 북한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어 굶주린 배를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