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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리폼했어요~


BY 큰눈이 2010-04-21

장롱 정리를 했더니 입지 않고 보관해 둔 옷이 여러 벌 있더군요.

스웨타와 자켙은 말끔하게 세탁해서 막내 시누이에게 주고..

십여 년 전 입었던 코트는 몸에 맞지 않아 수선집에 맡겼습니다. 리폼해서 입으려구요.

나잇살을 무시 못하겠더군요. 몸무게가 큰 변동이 없어 살찐 줄 몰랐는데 코트가 몸에 끼는 것을 보니 몸이 꽤 불었나 봅니다.

계절 별로 옷을 정리 해 놓고

향기 좋은 비누를 장롱안에 넣어 두니

옷장을 열때마다 그윽한 향이 나서 좋습니다.

자꾸 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의 여유도 있고

마음까지 말끔해져

비운 뒤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