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아주 옛날 지금으로부터 23년전일이 생각 나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희 친정 아버님은 24년전 돌아 가셨지요ㅜㅜㅜ
그리고 이듬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구요ㅜㅜㅜ
저희는 어리고 학생인지라 같이 가질 못했었지요.
지금도 잊혀지지않는 꿈.
그 날 밤 저희 아버님이 꿈에 오셨지요.저는 그 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살았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그 날 밤 아버지가 꿈에 오셔서 저와 함께 말도 태워 주시고 놀아주시고 그러셨답니다. 그날 밤 아버진 돌아가셔서도 자식들 걱정에 저희를 지켜주셨답니다.그 분처럼 평생을 지켜주고싶습니다.그게
부모 마음이겠지요.아니 죽어서까지도.
생전엔 남을 위해 사셨다고 주위에서 그렇게들 말씀을 하신답니다.
그게 후회가 되셨을까요? 아니 자식들에겐 잘 하셨다고 하셨나?ㅋㅋ 친정 엄마에겐 너무도 애정이 ㅜㅜㅜ
어머니를 잡기위해서 영화의 한장면을 찍으셨다던데
저희 친정 동네에서 연세 있으신 분들은 저희 아버님 대단하신분이라 이야기 하십니다. 한편으론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해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습니다.갑자기 그 생각이 나는 건 무얼까요?
나도 이젠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부모로 남을 수있을까? 이 밤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