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30대를 바라보고
두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다보니
일하는 친구가 부럽고
내집 가진 친구가 부럽고
우리 남편보다 잘 나가는 남편을 두어 현실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친구들 보면
아닌척 하다가도
난 안부러워..
하다가도
조그만한 말에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그 친구가 미워 보이기도 하네요
"그래 니똥 굵다~~~~니똥굵어 좋겠다~!!"
라고 소리도 치고 싶고
그 친구가 아닌 다른친구에게
'글쎄 걔가 말이야~!!.."하면서 하며
같이 동조 해 달라 하는 경험들 다들 있으시죠
얼마전에
친한친구와 전화 통화중에
김치냉장고 너희집에도 있냐?
하는데..
지금막 결혼생활 시작하는 녀석이 결혼5년차 접어드는
제게 무슨뜻으로 그런말을 하는건지...
다른 친구랑 한없이 그 녀석에 대한 수다를 떨다가
마음이 풀어지기도 하고
오랫만에 친구와 추억 이야기도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