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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똥이 더 크다


BY 블루로드 2010-05-14

나이가 30대를 바라보고

두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다보니

일하는 친구가 부럽고

내집 가진 친구가 부럽고

우리 남편보다 잘 나가는 남편을 두어 현실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친구들 보면

아닌척 하다가도

난 안부러워..

하다가도

조그만한 말에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그 친구가 미워 보이기도 하네요

"그래 니똥 굵다~~~~니똥굵어 좋겠다~!!"

라고 소리도 치고 싶고

그 친구가 아닌 다른친구에게

'글쎄 걔가 말이야~!!.."하면서 하며

같이 동조 해 달라 하는 경험들 다들 있으시죠

얼마전에

친한친구와 전화 통화중에

김치냉장고 너희집에도 있냐?

하는데..

지금막 결혼생활 시작하는 녀석이 결혼5년차 접어드는

제게 무슨뜻으로 그런말을 하는건지...

다른 친구랑 한없이 그 녀석에 대한 수다를 떨다가

마음이 풀어지기도 하고

오랫만에 친구와 추억 이야기도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