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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만 난 친구같고 언니같은 아줌마 닷컴


BY 꽃돼지 2010-05-18

결혼후혼자 날밤새며 고민속에 살다가 우연히 인터넷돌다가 아줌마닷컴을 알게 되었다. 결혼생활중에 가장 힘들때였는데... 나이도 어리고 자존심때문에 누구에게 애기도 못하고 혼자서 거의 밤을 지새우다 아줌마 닷컴에 한두번씩 하소연 올리고 다른사람들 애기도 듣다보니 맘도 좀 풀리고.... 하여튼 제일 힘들때 만나서 어려운데 잘넘기는데 도움이 많이 됬다. 지금은 그 고비다넘기고 추억으로 되돌아 볼때가 있고... 그 생각하면 웃움지을 정도로 새월이 많이 지났지만.... 그당시엔 밤새도록 새벽까지 아줌마닷컴에 글올리고 새벽날새야 잠들곤 하던 때 가 있었다.. 나혼자 였으면 어땟을 까 아마 견디지 못했을것이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언니 처럼 많이 의지했었다.. 물론 지금은 다른종류의 고민이 있긴 하지만... 그때 맘고생할때 비하면 지금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여튼 내신혼부터 30대 후반 까지 많이 의지가 됬었다.지금은 밖으로 도느라 잘 안보지만 ...학원이다 문화세터타 도서관으로 공부하고... 딴일로 시선을 돌렸기 때문에 예전처럼 내 문제에 돋보기 들여대고 우울해 하진 않는다. 물론 세상밖에서 날 찾는 일도 그리 쉬운건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땐 불임..아이 문제... 지나가는 애만 봐도 눈물흘리던 그런 시절이였다... 오죽하면 입양까지 생각하고 홀트아동복지회까지 찾아가으니... 결국 신랑의 반대로 접긴 했지만.... 이젠 밖으로 시선을 돌리니... 그래도 맘은 좀 편해졌다... 그래도 아직도 애 생각을 하면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이젠 나이도 40대가 넘어가니 거의 포기하고 산다.. 나이먹으니까 생각도 많이 변한다.전에 가정의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꼭아이가 있어야만 행복한건아닌것같다.  나이먹으니까 "가정"은 지키라고 있는것이고...힘들지만 꼭지켜야할 값어치가 있는것같다. 단지 내고민을 세상밖으로돌리면 맘의 부담은 야간은 덜수있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