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밖에 나가는게 너무나 겁이납니다
왠만하면 참으려 했는데 초등1학년이 된 딸이 아주많은 상처를 받았기에
참을 수가 없네요
오후에 애를 데리고 시내에 나갔지요
몸집이 다른아이에 비해 크고 마니 뚱뚱하기에 그냥 넘길려고 했는데
너무 속상해서 맘이 아픕니다
요즘 고등학생들 너무나 심합니다
초등1학년짜리가 뭘 그리 잘못을 했는지...
아이스크림먹는게 죄였을까요?
몸이 뚱뚱하다고 아이스크림도 못먹나요?
잠깐 자릴 비운사이 애를 가운데 몰아 넣고 돼지라고 놀리면서 배도
찔러 보고 가슴도 만져보고 했답니다
아이가 놀래서 소리도 못내고 눈물만 흘리는데....
제가 가서 야단을 치니까 엄마도 돼지네. 그러면서 같이 놀리더군요
아무리 철이 없다 하지만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너무 화가 나서 저도 똑같이 욕하면서 뭐라고 했더니
돼지가 소리지르고 있다고 하더군요
너무 속상해서 고딩들 중 한애의 뺨을 때렸더니
아주 지랄을 하더군요
그건 그렇다고 친다구요
우리 아이가 갑자기 운동(태권도)시켜 달래요
그 언니 오빠들 다 죽여버리겠다고 하면서..
그런말하면 안된다고 혼내고 파리채로 때리긴 했지만
맘이 넘 아파요
이럴때 어떻해야 할까요? 울아이가 상처를 마니 받아서인지는
밥도 안 먹으려하고 뭘 먹이면 화장실로 직행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