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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코스! 강원도에서 즐기는 물놀이 여행코스에요^^


BY 언제나 2010-07-02

매일 30도가 넘는 푹푹 찌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시원한 물놀이 생각이 점점 간절해지네요
시원한 물놀이 하면~ 역시 강원도가 제격이 아닐까 해요

 

강원도는 산과 바다, 계곡은 물론 워터파크들도 많고
또! 소규모 박물관이나 목장 같은 볼거리들도 많고
또!! 서울에서 가까우니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이것이 강원도의 힘? ㅋㅋ

 

그래서 여름엔 종종 강원도를 즐겨 찾곤 하는데요
저의 올해 첫 강원도 가족 물놀이 코스를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뚫렸다지만 강원도 어디를 가든
기왕 서울을 벗어난 김에 이곳 저곳 둘러봐야죠?
1박 2일 코스로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일정으로 짜봤습니다 ㅋㅋ

 

 

첫번째 목적지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평창무이예술관!!!

 

위치를 보니 서울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걸로 보이네요~

 


 

언젠가 한번 TV에서 본 것 같은데요
무이예술관은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전시관이라고 해요

 

 도자기, 서예, 그림 등 다양한 예술작품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
으로 꾸며져 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예술작품 구경도 하고 체험도 즐기고~

저희 꼬맹이에게 좋은 체험학습이 될 것 같아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도예, 판화, 서예체험까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예약은 필수!

 

어른 3천원 초 중고생은 2천원으로 입장료도 저렴하니

호젓하게 산책도 하고 예술작품도 구경하고

강원도 첫 코스로 추천 드려요

 

무이예술관에서 워밍업 했으니 다음은 본격 물놀이하러 ㄱㄱ~!

 

 

제가 선택한 물놀이 장소는 용평 리조트 안에 있는 용평피크아일랜드!!!

요즘 워터파크가 하도 많아서 어디가 좋을지 고민되던 차에

제가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찾아낸 워터파크계의 옥석입니다 ㅋㅋ

 

강원도에 물놀이 공간이 꽤 있긴 한데….

깔끔한 걸 좋아하는 제 성격상 사람이 많은 곳은 왠지 꺼려지고

(사람으로 가득 찬 풀을 보면 왠지 물이 찝찝한;;)

저희는 7살짜리 꼬맹이도 있어서

안전이나 미아방지에도 신경 써야 하거든요

 

근데 용평피크아일랜드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 시설도 깨끗할 거 같고요

 


 

 

해발 700m 용평리조트 안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공기부터 다를 거 같아요ㅋ

겨울에는 스키와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겠네요ㅎㅎㅎ

 

 

물놀이하면 파도풀과 슬라이드의 재미가 정말 쏠쏠하죠?

그래서 또 찾아봤는데요

 

 


 

워터파크내 실내존의 파도풀과 유수풀이에요

유수풀은 실외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하니

실내와 실외를 마음껏 들락날락 할 수 있어서 좋을 듯..

특히 겨울에 실내 유수풀이 실외랑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이동할 때 덜덜덜 떨어야 해서.. 괴롭더라고요 ㅠ_(.. 지금은 여름이지 ㅋ)

 


 


 

 

실외존에는 아찔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슬라이드가 있어요

생각보다 길이도 길고 높아 보여 재미있을 거 같아요

워터파크에 가면 슬라이드 타는 재미가 정말 최고인데

사람들에 치여 줄 서서 기다리다 시간 다 가곤 하죠

울 꼬맹이도 지쳐서 칭얼칭얼 대서 난감하구요;;

 

하지만 여긴 사람들이 많지 않아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 마음껏 탈 수 있다는 후기들을 보니

후후.. 뭔가 나 혼자 노다지 광산을 찾아낸 것 같아 설레이는 ㅋ

 

 

요금은 이용시간에 따라 종일권과 오후권으로 구분되어 있구요

평창무이예술관 구경하고 도착하면

오후권이 저녁 9시까지니깐

충분히 물놀이 시설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즐거운 물놀이하고 지친 몸 이끌고 멀리 이동하려면 힘든데

요긴 리조트 내에 있는 워터파크라서

리조트 단지 내 숙박시설 이용하면 편할 거 같아요

 

 

용평리조트에서 하룻밤 보내고

아침 산책코스로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고

리조트내에 있는 관광곤도라로 발왕산 정상에 올라가

하늘공원에 있다는 천년을 살고, 죽은 후에도 천년을 간다는

아름다운 주목나무 군락지를 보면서 다음날 일정 시작~!

(시작부터 신선놀음 코스 ㅋㅋ)

 

강원도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코스가 양떼목장인 거 같아

다음 코스로 양떼목장으로 결정!!

 

 

 

여름에는 용평리조트 안에 양떼목장을 파빌리온에서 운영한다고 해요

대관령 양떼목장까지 시간적 여유가 안 되시는 분들은 리조트 안에서

직접 먹이 주는 체험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대관령 양떼목장으로~ㅎㅎ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

자연경관 그대로가 여행이 되는 곳이죠

40분 거리의 탁 트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일상에서의 잡다한 생각들은 모두 사라질 거 같네요..ㅎㅎ

 

 


 

어린아이들은 재미있고 유익한 자연학습 체험도 즐길 수 있고

사랑하는 연인들끼리는 정겨운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입장료를 대신해 건초구입을 해야 한다는데요
동물들은 먹이 줄 때 참 재미있는데 입장료 따로 건초 따로 아니어서 다행!
입장은 9시부터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무리해서 놀면 피곤해서 다음날 일에 지장 있을까 봐
 강원도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여행코스 짜다 보니 허브나라, 한국자생식물원도 가보고 싶네요~ㅎㅎ

 

그래도 일정 중에 가장 기대되는 곳은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산속에서 즐기는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
빨리 놀러 가고 싶네요ㅠㅠ
다녀온 후에 후기 남길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