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환승코자 대전역 내려서는
버스를 기다리던 대한통운 바로 앞
여대생 담배피우며 침 탁탁 뱉는 모습
나 또한 담배 피되 그 모습 꼴불견야
인상을 찡그리며 못 본 척 하였건만
어르신 다가가더니 처자가 이게 뭐얏
고함에 엉거주춤 담배를 껐지마는
입에서 풍긴 냄새 코까지 막으면서
어르신 반박하기를 백주에 이럼 쓰나
-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젊은 여자가 대낮에 대로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걸 흔쾌히 받아주지 않는 사회임을 새삼 발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