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 아들 어깨 당당한 늠름 청년
집 오면 효자 되어 제 엄마 챙기는데
아프니 일 그만 해요 알았다 끄덕이곤
은근히 일 갔다가 딱 걸려 혼이 났네
수술의 예후란 게 여전히 지지부진
헌데도 일 나가세요 이제는 쉬십시오
아들의 꾸지람에 고개만 끄덕끄덕
이 남편 말이라면 콧방귀 안 꾸더만
아들은 무서운가봐 그래서 그런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