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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무서운가봐


BY 일필휴지 2010-07-06

 

취업한 아들 어깨 당당한 늠름 청년

집 오면 효자 되어 제 엄마 챙기는데

아프니 일 그만 해요 알았다 끄덕이곤


은근히 일 갔다가 딱 걸려 혼이 났네 

수술의 예후란 게 여전히 지지부진

헌데도 일 나가세요 이제는 쉬십시오

 


아들의 꾸지람에 고개만 끄덕끄덕

이 남편 말이라면 콧방귀 안 꾸더만

아들은 무서운가봐 그래서 그런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