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회사 동료들과 삼계탕 한 그릇을 뚝딱하고 들어오는 길..
멀리 보이는 얼음산(?)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길래 호기심 왕성녀인 나는 참지 못하고
옆에 있는 동료의 손을 끌고 그 곳을 향하였다!
귀찮다는 동료 손을 끌고 가니 다행히도, 맛난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는 맥심 아이스커피 스트릿 카페였다! 하하!
삼계탕 덕에 땀 흘린 우리에게 얼음 동동 아이스커피는 사막에 오아시스 같이 보였다는 ^^
불행히도 우리와 같은 생각의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리며 보니,
아까 보인 얼음산(?) 외에도 얼음 모양의 의자와 테이블까지 있어 살짝 가서 서봤는데, 눈만 시원해졌다는;;
어쨌든 보통 음료수를 나눠주는 것과는 약간 다르게 사무실 근처에 있는 특이한 모습의 카페라는 게 맘에 들어
사진 한 컷!
(전체 모습을 찍고 싶어 나의 동료들만 세워놓고~ 난 뒤로 뒤로 와서 찰칵!)
여튼~이렇게 쭉 줄서서 앞으로 갔더니, 찬물에 잘 녹는 맥심 아이스커피??
사무실에서 매일 보는 노란 맥심이 아니길래 살짝 고민했는데 뒤에 보니~이나영이 웃으면서 외치는 그 한마디 때문에
생각났다는~ 그 광고에 나오던 여름엔 맥심 아이스~~!!
프림이 들어간 커피를 싫어하는 우리 일행은 얼음 동동 블랙아이스커피를 들고 함께 준 스크래치카드를 열심히 긁어서
1등인 ipod을 바라고 바랬건만..... 난 5등...100% 당첨이라더니 결국 ㅡㅜ
그래도 다행히 일행 중 한 명이 3등 텀블러에 당첨되어 짧은 점심 시간에 시원한 커피에 경품까지!
회사를 위한 응원메시지를 주면 찾아온다는 오피스 어택 참여를 위해 카드 뒷면에 사연신청까지! 완벽하게 작성하여
응모함으로 슝!
(요건 우리 참여 후에 뒤돌아 본 서비스 컷! 헉;; 벌써 줄이 이렇게...빨리 하길 잘했당!!)
하하~ 나의 왕성한 호기심 때문에 테이크 아웃 커피에 경품까지 받았다고 호기를 부리며,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사무실로 들어와서 경품 인증샷까지 찍으려 했으나..살짝 늦게 들어온 덕에 인증샷은 패스!
얼음산, 얼음 조각처럼 보이던 것들이 진짜 얼음은 아니었지만,
눈도 시원해지고, 얼음 동동 맥심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준 빌딩 숲 속의 맥심 Street Café!
잠깐 겨울을 만난 듯한 어느 평일의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점심 시간이었다.
내일 점심시간에도 온다고 하니 ipod! 다시 한 번 도전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