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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백신, 뇌수막염 등 선택예방접종도 중요하다는..


BY 힘을내요 2010-07-14

아이 선택예방접종 정보입니당~!!


우연히 본 기사인데, 평소 우리엄마들이 궁금했던 것들을 콕 집어준거 같아요.
전 선택예방접종은 병원에서 하라면하고 별 말없으면 그냥 넘어갔었는데 접종을 하든 안하든 엄마라면 일단
은 알아둬야 할 거 같아요.
뉴스기사 그대로 긁어왔으니까 한 번 읽어보셔요^^

 

 

 

 

<기사출처 - 포커스신문>


 

사망률 높은 수막염 등 유발
선택예방접종 꼭 4회 맞혀야..!!

 

 

가정주부 김모(33)씨는 최근 2개월 된 아이의 예방접종 때문에 고민이 많다. 국가필수예방접종 외에도 다양한 선택접종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은 발병률이 높거나 전염성이 강하고, 심각한 질환에 대한 백신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비록 필수는 아니지만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접종을 권유하는 백신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폐렴구균 백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종현 교수는 “선택예방접종은 효과와 그 대상 질환의 위중성을 꼼꼼히 따져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선택예방접종의 3가지 체크포인트를 살핀다.

 

 

* 아이에게 심각한 장애 남기는 위중 질환인가

 

폐렴구균은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의 영ㆍ유아에게 심각한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킨다. 여기에는 수막염, 패혈증, 폐렴 등 사망률이 높은 질환들이 포함된다.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16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폐렴구균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같은 수치에는 70만∼100만명에 이르는 5세 미만의 소아가 포함돼 있다.

 

특히 폐렴구균이 아이의 뇌, 또는 척수 부위에 침투해 걸리는 수막염은 치료가 되더라도 아이에게 치명적인 장애를 남길 수 있는 위중 질환이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수막염을 일으키는 균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폐렴구균 외에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흔히 뇌수막염 예방접종이라고 불리는 Hib 백신이 세균에 의한 뇌수막염을 예방해 준다.

 

** 최근 발병률이 높은 균까지 예방해주나

 

폐렴구균의 종류는 무려 90여가지다. 이중 대부분의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키는 균은 13가지 정도로 한정돼 있다. 여기에서도 최근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진 폐렴구균은 19A 혈청형이다. 지난 4월 대만에서는 19A 혈청형으로 인한 어린이 폐렴이 유행했으며, 지난해 마산에서는 19A 혈청형으로 인해 수막염에 걸린 영아가 사망했다.

 

 

*** 안전성은 입증됐나

 

예방 대상이 되는 질환이 심각하고, 최근 발병률이 높은 균까지 예방해준다 하더라도 안전성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여러 임상 결과로 입증된 백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본이고, 오랫동안 사용돼 실제적인 안전성도 검증돼야 한다. 이외에도 접종하려는 백신과 스케줄이 맞물려 다른 예방 주사를 함께 맞았을 때 약물 간 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확인된 백신을 맞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예방접종은 정확한 접종시기와 횟수를 따져 맞히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된 B형 간염,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백신 등은 보건소 등에서 무료 SMS 서비스를 제공해 잊고 지나칠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폐렴구균 백신, 뇌수막염 등은 선택예방접종이고 4회에 걸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기 쉽다.

 

뇌수막염 백신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째에 3회 접종한 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추가접종해야 한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 스케줄도 동일하다. 6월 이전에 ‘프리베나’ 백신으로 접종 완료한 아이라면, 최근 19A 폐렴구균을 예방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된 ‘프리베나13’을 5세 전에 추가로 맞히는 것이 좋다.